제주 서귀포 한적한 길 가에 있는 일본식 카레와 정식이 있는 #히비안도코하쿠 에 다녀왔다. 홍대 카페 히비 를 운영하던 사장님이 수년 전 제주로 내려와 오픈한 식당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의 뜻은 히비(日日, 나날), 안도(and, 그리고), 코하쿠(古白, 낡은흰색) 이라고 한다.
외부 간판이 따로 없이니 지도 잘 보고 여기다 싶으면 들어가자.
오래된 흰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정갈한 흰색 톤의 식당이다. 공간이 크지는 않고 4개 정도의 테이블(2인석 x3, 6인석 x1)이 있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방문해서 웨이팅을 걸고 40분 정도 기다렸다. (평일 이른 시간이지만 바로 웨이팅 걸림 :)
#히비안도코하쿠메뉴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고를 것도 없이(!) 메뉴가 딱 3개라서 다 주문했다.
#에비카레
인스타 등을 보면 히비안도코하쿠 가장 인기 메뉴가 바로 이 에비(새우) 카레이다. 큼직한 새우가 구워져서 올라가고, 카레에도 새우향이 듬뿍 우러난다. 엄청 부드러운 크림카레다. 나... 유당불내증이라 살짝 맛만 봄. 그래도 강추 메뉴.
#함박정식
두툼하게 만들어진 함박스테이크가 써니사이드업된 계란후라이 아래에 들어 있다. 계란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찍먹해야하겠지만 난 그냥 따로따로 먹었다. ㅋㅋㅋㅋ 고기가 심심하게 간이 되어 새콤달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히비정식
닭다릿살(로추정되는) 닭튀김이 샐러드 위에 올려지고, 구운 당근 감자 가지 연근 등이 함께한다. 쫄깃하게 잘 구워져서 흡족. 얘도 샹콤달콤 소스다.
가게 앞에 올리브나무 잘 자라는거 부럽네. 역시 서귀포구나 싶다.
제주 히비안도코하쿠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 107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50분 ~ 오후 3시
전화예약불가. 웨이팅 있음. 가게 예약표에 전화번호 남기면 연락줌.
1인1메뉴. 음료는 메뉴 주문 시 함께 할 것. 추후 주문 안됨.
여기 맛있음.
맛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음.
심지어 피클(채소절임)도 맛있음.
성인 남자 기준으로 음식 양이 좀 적을 수도 있음.
사장님 스타일이 좀 강하신듯하니 멘탈이 약하다면 먹고 체할 수 있다.
네이버 별점보면 가끔 테러급 별점이 있는데 그 부분 때문이다.
히비안도코하쿠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ibi_koh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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