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장도연 제주편에서 등장했던 제주 목화휴게소를 여름에 다녀오고는 포스팅하는거 까먹고 있었음. 여기 원래 방송 나가기 전에도 유명했던 곳인데 전국구 방송타면서 우리같은 동네 사람들은 가기에 너무 번잡한 곳이 되어 버렸다. 성산일출봉 쪽에 다른 곳 갔다고 오는 길에 자리가 있길래 잽싸게 차를 돌렸다.
휴게소라지만 어찌보면 제주도식 가맥집이라고 할 수 있다.
테라 맥주와 코카콜라 주문.
맛있게 구워지는 준치와...
쫀득이... 라떼는말이야 쫀득이가 간식이었...
제주 우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맥주와 오징어라니... 행복하다. 준치가 맛이 특별한건 아니다. 그냥 반건조 오징어다. 다만 장소가 모든걸 다 한다.
댕댕이 있음. 커여움. 예전엔 밝은 성격이었다는데 관광객에 지쳤는지 사람에 관심 안둠.
* 준치 뜻
막상 준치가 무슨 뜻인가 검색하면 생선이다. 썩어도 준치 라는 말처럼 바닷물고기 중에 하나를 뜻하는 말인데 이게 제주에서는 한치보다 좀 큰 다른 품종의 오징어를 준치라고 부른다. 막상 제주 앞바다에서 잡히는 오징어는 대부분 한치다. 그리고 준치는 원양어선들이 대서양에서 알렉스오징어라는 녀석을 잡아와서 제주에서 유통시킨다. 이름만 비슷하게 부르지 한치(창오징어)와는 다른 품종의 오징어다. 동해안 오징어랑도 다르다. 그냥 뭐랄까.. 제주 바닷바람에 말리는 것 뿐이지 사실 물건너온 녀석이다. 급랭으로 들어오는거라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 말리는 과정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있어도 말이다.
제주 목화휴게소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18시30분
매주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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