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가 샀다고해서 GD 창고로 알려졌던 곳인데 뜬금 '방탄 카페' 라는 화제와 함께 오픈했다. 방문할 당시에는 가오픈 기간이라 메뉴는 단촐함. 신용카드도 일부 카드사는 안된다.
폐창고를 개조하고 콘크리트 건물 좀 더 짓고 해서 카페 공간으로 꾸몄다. 공백이라는 이름답게 엄청 허전하지만 앞에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방문하는 시간이 아깝지 읺다. 빵도 파는데 빵은 그냥 평범하고 음료도 그냥 입장료 내는 기분으로 즐기면 된다. 방탄 카페라고 소문난건 사장이 방탄 멤버 슈가 친형이라는 말이 있다. (루머)
카페라고 차려놔서 다행이지 그게 아니면 진짜 폐건물에 공사판이었을 공간이다. ㅋㅋㅋㅋ 바다가 모든걸 해결해준다. 배경과 어우러지는 계산대부터 포스가 넘친다. 주차공간이 부식해서 다들 도로에 차를 세우고 가는데 주말에는 난장판이겠다. 카페 땅이 이리 넓은데 주차장 안만들고 장사를 하네. 동네사람들한테 말 좀 많이 나올듯 하다.
메인 건물은 새로 만든 콘크리트 건물이고 원래 있던건 폐창고인데, 폐창고는 예술가 손길이 좀 닿아있다. 멋은 있는데 너무 투명하게 유리를 해놔서 새들이 부딧친 흔적이 많다. 새들의 원혼이 서려있... 알고 보면 좀 무섭다. 밖에 해안가에 파랑새 죽어 있던데 그 새가 그 새들 중에 하난가보다. 그 이야기 듣고는 다른 감흥이 모두 사라지고 슬픔만 남았다. 인간이 미안해.
제주 카페 공백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568-1
카페 공백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www.instagram.com/gongbech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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