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05] EAT, SWIM, AND 방콕 페닌슐라 애프터눈티

 

방콕 페닌슐라 호텔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애프터눈티' 라고 한다. 물론 난 무지하니까 라떼가 알아서 패키지 상품으로 예약했다. 호텔 투숙객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손님이 많이 오니까 체크인할 때 애프터눈티 언제 이용할지 THE LOBBY 식당에 말하고 예약해두면 좋을 것 같긴한데 우린 예약하고 갔었나, 그냥 내려갔었나 가물가물;; 애프터눈티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간단한 캐주얼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숙박에 포함된 경우가 아니고 그냥 이용한다면 1인 3만원 쯤 하는 가격이니까 경험해보고 싶다면 숙박 예약할 때 잘 계산해보면 된다.

 

 

포함 상품으로 투숙했다면 요렇게 체크인할 때 바우처를 준다. 음... 날짜 찍혀 있는거 보니까 체크인할 때 이용시간 미리 말해놨었나? 일단 애프터눈티는 애프터눈에 먹어야고 지금은 아침이니까 조식을 먹자.

 

 

먹고

 

 

먹고

 

 

또 먹고

 

 

입가심으로 과일 한가득!

 

 

먹었으니까 소화시키러 수영 ㄱㄱ

 

 

 

그리고 점심 식사를 겸해서 애프터눈티를 먹으러 예쁘게 차려입고 더 로비 로 향했다. 드레스코드가 최소 간단한 캐주얼 복장이니까 예정에 있는 사람들은 옷을 챙겨서 여행을 떠나자.

 

 

이미 사람들이 많았다. 방콕 물가로는 꽤 되는 가격임에도 방콕 사람들도 많이 옴

 

 

차를 마시면서 디저트를 기다리자.

 

 

 

애프터눈티 세트 등장! (2인 세트)

 

솔직히 요즘에나 내(카노)가 디저트나 커피 좀 먹으러 다니지 저 당시에는 저 디저트들의 개별 이름도 거의 모를 정도로 무지했다. 그냥 이건 달고 이건 버터맛이고 이건 쫀득하네 정도로 구별;; 저거 분명 엄청 각 분야에서 최상급의 맛일텐데 기존에 평범한 맛을 거의 먹어본 적이 없다보니 아 그냥 달달하네로 기억에 남았다는게 참 안타까움. 마카롱은 달달하네. 스콘은 퍽퍽하네. 요렇게... 사람은 역시 경험해본 만큼 보고 사는것 같아.

 

 

 

모양은 일단 완전 이쁨. 숙박 포함이 아니라 개별로 저것만 먹으러 가자면 깊은 고민에 빠지겠지만, 신기하고 낯설고 쭈삣쭈삣하고 흥미로운 고급 문화 체험이었다. 이제 다시 가면 그 사이 쌓은 경험치만큼 좀 먹는 값을 뽑고 오겠지만 말이지. 

 

 

Afternoon Tea: 2:00 pm - 6:00

 

2015년 1월 방콕 여행의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