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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카페 14

[서울/합정] 레드플랜트, 한가로이 구경하며 찐한 커피 한 잔 즐기는 여유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서 놀다보면 시원한 커피가 땡기기 마련인데, 흔한 체인점을 가기는 그렇고 맛난 커피집을 찾다보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메세나폴리스 뒷편으로 나가 50m 쯤 전진하다 보면 빨간 마크의 레드플랜트 커피로스터스 가 나타난다. 작은 공간인데, 안은 우리 취향이 아니니 날씨 좋은 날은 외부 테이블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를 홀짝이며 서교동 앞 길을 구경하노라면 이런게 인생의 행복이구나 싶다. 큰 차도 옆이나 메세나폴리스는 번화하지만 은근 이 쪽은 한가롭고 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아 평화롭게 쉬어가는 맛이 난다. 그래서 여기 오면 1인 1커피에 그치지 않고 추가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 그런 곳이다. 따뜻한 커피도 맛나지만 이 집은 더운 날 밖에 앉아 마시는 아이스 커피가 그렇게..

[서울/홍대] 테일러커피, 입안에서 팔딱팔딱 날뛰는 커피맛을 느껴보자.

라떼양이랑 내가 꼽는 홍대 커피 3대장 //홍대+합정+신촌 라인// 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테일러커피' 이다. 다른 하나는 '콜마인'이고 나머지는 나중에 포스팅 예정. Tailor Coffee 라는 이름처럼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인데, 커피도 깔끔하게 세련된 맛를 보여준다. 그리고 가격도 홍대 커피 중 최상급 ㅠ.ㅜ 근데 맛있는 음식은 비싸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호점은 홍대역 7번출구 나와 요리조리 뒷골목 사이에 숨어 있지만 늘 붐빈다. 라고는 하지만 이 날은 평일 저녁 식사 시간이라 잠시 한가했음 (2016년 9월 밤 사진) 여긴 뭐든 맛있다. 그냥 취향대로 마시고 먹자. 가격이 좀 있어서 리필될 줄 알았는데 안되서 좀 슬펐음... 더운 날씨에 아아를 후루룩 5분만에 마셔버리고 살짝 지갑을 ..

[서울/홍대] 콜마인(COALMINE), 새초롬하니 고소한 커피맛을 즐기자.

카노군과 라떼양이 호불호없이 홍대-합정 라인의 카페 중에서 탑클래스로 꼽는 커피 맛집 '콜마인 COALMINE' !! 합정서 홍대 가는 길에 보보호텔 뒷골목 쯤에 있다. 휙 지나치기 쉬우니 잘 찾아가자.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찾아보니 막상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는데, 이 집이 가진 치명적인...(?) 문제 때문이다. 작은 공간에 사람이 늘 가득차 있어서 도저히 시끄러워서 앉아 있을 수가 없다. =_=a 처음 갔을 때만 기념으로 앉아서 먹어봤고, 그 다음부터는 항상 테이크아웃 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멋져서 분위기있긴한데 그래도 테이크아웃 추천한다. 심지어 2천원 싸다고!! (그냥 마시면 좀 비싼 가격대다.) 여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짱 맛있음. 새초롬하면서 고소하다. 홍대 놀러갈 때마다 이번 여름을 잘 보낼..

[서울/합정/망원] 박남커피(朴南COFFEE), 내공이 담긴 한 잔의 커피

홍대, 연남, 합정을 넘어 이제 망원역 부근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데, 라떼양과 탐방을 다니다 발견한 동네 커피집이다. 동네 커피집이라고 말하는건 규모적인 느낌이고, 그 맛은 정말 대단하다. 아, 여기 커피 맛이 참 좋은데 표현력이 부족하네 ㅠ.ㅜ 카페 이름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되서 발길을 향하게 되었는데, 이름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가게 분위기도 사장님의 스타일이 뭍어나는 느낌이라 멋졌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창 밖을 보며 평화로움을 즐기다보면 적절하게 선곡된 음악이 오후의 BGM이 되어 준다. 가게 벽 한켠에는 손님분이 그려주고 간 스케치가 붙어 있다. 가게의 분위기를 더해 준다. 사장님의 선곡을 감상하며 창 밖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번뇌가 사라진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평화로워. 가게 분위기만 좋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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