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와흘 메밀마을 갔다가, 일일 만보 수행(?)을 위해서 인근 오름을 찾다가 결정한게 '바농오름' 이다. 바농은 바늘을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가시덤불이 많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제주에서 가시덤불이면 찔레꽃이 많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된다. 인근에 돌문화공원, 말목장 등이 있고, 사려니숲길 넘어가는 길목이라 제주여행 관광코스로 하기에도 적당하지만...? 어차피 여기는 도민들이나 온다. ㅋㅋㅋㅋ.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짧은 코스 (정면길) 둘레길을 따라서 빙 돌아서 정상으로 가는 조금 긴 코스 (좌측길) 이렇게 두 갈래 길을 생각하면 되는데, 둘레길 따라가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어차피 정상을 먼저 보고 둘레길로 내려올래~ 아니면 둘레길로 좀 느슨하게 올라가서 정상 보고 빠르게 내려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