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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날씨 147

[제주 서귀포] 여기 완전 맘에듬! 뜨끈한 쌍화탕! 홍시팥빙수! 법환포구 카페 다린

제주 법환포구 소낭집에서 매콤한 식사를 마친 우리는, 지친(?) 속을 달래주러 카페를 찾았다. 독특하게 오늘은 커피가 아니고 쌍화탕이다. 쌍화탕이라니! 노친네들! 이러겠지만... 30시간을 끓였다는 쌍화탕을 보고는 먹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쌍화탕은 내가 먹고 다른 일행들은 홍시팥빙수 먹었음. 일단 비주얼도 대단한데... 맛도 좋다. #다린메뉴 홍시팥빙수 직접 만든 수제 팥소스가 올려진 우유 눈꽃 빙수다. 시중의 팥빙수보다 엄청 안달아서 시원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가운데 냉동되었던 홍시가 올라가고, 주위에는 곶감이 듬뿍 뿌려진다. 쌍화탕 (가마솥 30시간 - 강조!) 동네 다방처럼 쌍화탕 가루 타서 주는거 아님. 진짜 리얼로 30시간 끓이셨다. 어린이 입맛이면 좀 힘들 수 있는 진짜 건강한 맛이다..

[제주 서귀포] 법환포구 코다리조림 가마솥밥, 낙지볶음 맛집 소낭집

제주 뉴스 보면 법환포구가 자주 나온다. 주로 태풍이 몰려오면 기자들이 출동해서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심하게 치는지 보여주느라 고생하는 곳이다. 아무튼 그렇게 대표적인 장소인데, 법환포구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코다리조림 맛집으로 꼽히는 제주 소낭집 이 있다. 이 집의 장점은, 법환포구 근처에 식당이 은근 선택지가 좋은데 넓고 쾌적하게 쌀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주에 왔으면 해산물을 먹어봐야지? 근데 낙지랑 코다리가 제주랑 무슨 상관인지는 논외로 하자. 단점이라면 맵다.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맵다. (별 다섯개 주의) #소낭집메뉴 위에 주문한 메뉴는... 낙지덮밥 1 코다리조림 + 가마솥밥 2 낙지해물파전 1 요렇게다. 코다리조림+가마솥밥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 매운걸 떠나서..

[제주 구좌읍] 세화 오일장 구경 갔다가 먹은 밀면, 백년가야밀면 구좌세화점

제주 세화 오일장 (날짜 끝자리가 0일 5일에 열린다.) 구경갔다가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들른 밀면집 #백년가야밀면 구좌세화점이다. 세화해수욕장이 있는 마을 진입 초입에 위치해 있다. #백년가야밀면메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메뉴가 은근 다양한데, 기본에 충실하게 냉밀면, 비빔밀면, 만두 요렇게 주문했다. 48시간을 사골과 한약재를 우린 육수를 사용했다고 한다. 조금 더 짭조름하면 좋겠는데 우리 입맛에는 좀 싱겁고 많이 달았다. 세화해수욕장은 미엘드세화 카페 가느라 자주 찾는 곳인데 은근 이 동네가 식당 성공률이 낮다. 성공한 데 제쳐두고 매번 새로운 곳 가봐서 그런가 ㅋㅋㅋㅋ 백년가야밀면 세화점 제주시 구좌읍 일주동로 3111 영업시간 매일 09:30 ~ 20:00 #제주밀면 #제주맛집 #세화..

[제주 구좌읍] 한라산을 닮은 녹차빙수 카페 바람벽에 흰당나귀 #바다뷰카페 #오션뷰카페

제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와 빙수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바람벽에흰당나귀 다녀옴. 여기 여름에 꼭 와서 #녹차빙수 먹어야지 했던 곳인데 이번 여름에 성공했다. 근처 동복리에 카페 #공백 이라고 #방탄카페 어쩌고 #BTS카페 어쩌고 하면서 사람 많은 카페가 있는데 거기 가느니 한적하게 여기 오는게 낫다. 아 물론 유명한데 가서 사진 남기고 싶으면 공백 가고. 여긴 전반적으로 음식과 음료들이 좋음. 아... 그리고, 여기 오면서 카페공백 지나왔는데... 오픈 때는 밖에서도 카페 안쪽이 보이게 했더니 지금은 거대한 바윗돌로 담장을 만들어놨다. 좀 답답해 보여서 왜 그랬나 싶음. #바람벽에흰당나귀메뉴 말차빙수 (녹차빙수) 중간 사이즈, 와플세트 (크로플과 커피) 주문. #말차빙수 요렇게 한라산 느낌으로..

[제주 조천읍] 멋진만남 얼큰한 토종닭볶음탕, 단짠 돼지고기산적, 고사리 육개장

여기가 원래는 #오리두루치기 맛집으로 소개받아서 두루치기 먹으러 다니던 곳인데, 날잡아서 지인들이랑 토종닭볶음탕 먹으러 다녀왔다. 요건 미리 조리하는 시간이 길어서 최소 한시간 전에 전화로 예약하고 가야한다. #멋진만남메뉴 둘이 왔다면 오리두루치기 2인 주문하는거 1순위로 추천함. 닭볶음탕이랑 기본 찬으로 한접시 주는 돼지고기 산적(실제로는 돼지갈비양념구이에 가까움)도 추가하고, 남은 볶음탕 국물에는 라면 사리도 추가해서 끓여 먹었다. 사장님은 사실 닭볶음탕 국물에 라면 끓이는걸 추천하시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먹겠다고 함 ㅋㅋㅋㅋ 그리고... 역시나 맛있음. 얼큰한 닭육수 국물에 끓이는 라면이 맛없을리가!? 그리고 예전에 오리두루치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집 초강추 메뉴는 돼지고기산적이다. 진짜 이거 ..

[제주 대정읍] 여유롭고 분위기 넘치는 커피 맛집, 카페 크래커스 대정점 #로스터리카페

옛 #레이블 카페 자리에, 같은 사장님인지 다른 사장님인지 상호명이 #크래커스 대정점으로 바뀌었고, 부근에 카페 #부르마블 은 크래커스 한경점이 되었다. 사실 바뀐지는 좀 되었음. 레이블이랑 부르마블 시절에 몇차례 와보고 바뀐 뒤에는 처음 왔다. 카페 레이블 시절의 최악의 문제가 컨셉은 다크인더다크 느낌으로 엄청 깜깜하게 분위기 잡은거였는데, 그것 때문에 사진이 엉망으로 나옴. ㅋㅋㅋㅋ. 근데 크래커스는 그나마 좀 밝아졌다. 멋진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여전하다. 레이블 시절의 분위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제주/서귀포] 레이블 카페, 어둠속에서 만나는 잔잔한 여운 https://sootacoffee.tistory.com/924 [제주/서귀포] 레이블 카페, 어둠속에서 만나는 잔잔한 여운 창고를 개조해 ..

[제주 구좌읍] 개그맨 사장님이 운영하는 윤스타피자앤파스타 #화덕피자

제주 토끼섬 물놀이 갔다가 들렀던 곳이다. 개그맨 윤석주 님이라고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하셨던 분이다. 제주 내려와서 구좌읍 하도리 별방진 근처에서 #윤스타피자앤파스타 라고 식당이랑, #윤스타민박 이라고 숙소를 운영하고 있으시다. 요런 분위기의 깔끔한 식당이다. 직접 담그신 청귤에이드를 엄청 홍보하신다 ㅋㅋㅋㅋ 메뉴 주문할 때 주의해야함. 언변 만렙이라 홀린듯 주문당할 수(?) 있다. 무려 화덕피자를 주문 즉시 바로 구워 준다. 제주에서 화덕피자를 맛보다니 행복하다. 화덕으로 굽는거라 주문하고 엄청 빠르게 피자가 나온다. 5분도 안걸림. 조오기~ 서 있는 눈부신(!) 분이 윤석주 사장님이다. 윤석주 사진관이라고 사진 촬영도 하고 있으심. 부근에 #별방진 이라는 관광명소가 있는데 거기서 커플사진 등도 찍는..

[제주 평대리] 갈치구이 x 전복돌솥밥 맛집 종가전복 feat. 갈치공장

제주 북동부 해안을 따라 여행하다보면 유명한 전복돌솥밥집이 #명진전복 이라는 곳이 있다. 거기 바로 근처에 있는 #종가전복 에 다녀왔다. #종가전복 #갈치공장 요렇게 2개로 브랜딩하시고 함께 장사하심. 매출을 나눠서 집계하시려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무튼 왜 명진전복이 유명한데 종가전복 갔냐면. 명진전복은 지난번에 갔음. 그리고 대대대대대실망했음. 가성비 나쁘고 비리고 부실하고 유명세에 비해서 매장 내부 환경이 나쁘고... 옛날엔 쌌으니까 가성비에 갔다고하던데 이젠 유명해지면서 많이 가격이 올라서 굳이 그 가격에? 라는 곳이 되어 버림. 그리고 이번엔 종가전복 방문.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쾌적하고 넓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종가전복메뉴 #갈치공장메뉴 주문은 갈치구이 메뉴들이랑 전복돌..

[제주 성산읍] 나혼자산다 장도연 목화휴게소 준치와 쫀득이 그리고 맥주 (준치 뜻, 제주도 한치)

나혼자산다 장도연 제주편에서 등장했던 제주 목화휴게소를 여름에 다녀오고는 포스팅하는거 까먹고 있었음. 여기 원래 방송 나가기 전에도 유명했던 곳인데 전국구 방송타면서 우리같은 동네 사람들은 가기에 너무 번잡한 곳이 되어 버렸다. 성산일출봉 쪽에 다른 곳 갔다고 오는 길에 자리가 있길래 잽싸게 차를 돌렸다. 휴게소라지만 어찌보면 제주도식 가맥집이라고 할 수 있다. 테라 맥주와 코카콜라 주문. 맛있게 구워지는 준치와... 쫀득이... 라떼는말이야 쫀득이가 간식이었... 제주 우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맥주와 오징어라니... 행복하다. 준치가 맛이 특별한건 아니다. 그냥 반건조 오징어다. 다만 장소가 모든걸 다 한다. 댕댕이 있음. 커여움. 예전엔 밝은 성격이었다는데 관광객에 지쳤는지 사람에 관심 안둠. * 준치..

[제주 서귀포] 일본 가정식 '히비 안도 코하쿠' 에비 카레, 히비 정식, 함박 정식

제주 서귀포 한적한 길 가에 있는 일본식 카레와 정식이 있는 #히비안도코하쿠 에 다녀왔다. 홍대 카페 히비 를 운영하던 사장님이 수년 전 제주로 내려와 오픈한 식당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의 뜻은 히비(日日, 나날), 안도(and, 그리고), 코하쿠(古白, 낡은흰색) 이라고 한다. 외부 간판이 따로 없이니 지도 잘 보고 여기다 싶으면 들어가자. 오래된 흰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정갈한 흰색 톤의 식당이다. 공간이 크지는 않고 4개 정도의 테이블(2인석 x3, 6인석 x1)이 있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방문해서 웨이팅을 걸고 40분 정도 기다렸다. (평일 이른 시간이지만 바로 웨이팅 걸림 :) #히비안도코하쿠메뉴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고를 것도 없이(!) 메뉴가 딱 3개라서 다 주문했다. #에비카레 인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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