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라파파 베이커리라고 제주 시내에도 하나 있고, 제주 조천읍 북촌 마을에도 하나 있다. 둘다 아마 같은 사장님일거다. 아라파파 베이커리 이름인 아라파파 a la papa 는 프랑스어로 한가로이, 천천히 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린 조천읍에 있는 녀석으로 방문했는데, 첫인상이... 와! 여긴 서울이야! 제주 카페 돌아다니면서 제주 친화적인 카페들이 주류였는데, 여긴 건물 시설이나 내부 인테리어나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멋드러진 카페가 연상된다. 서울 사람들이 관광 와서는 특색 없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제주도민들은 매우 만족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카페가 해안을 접하고 건축되었는데. 메인 마당이 바로 바다와 접한다. 그래서 바다 저편으로 다려도 라는 섬도 보이고. 수영 잘하면 한번 쯤 헤엄쳐서 건너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