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라파파 베이커리라고 제주 시내에도 하나 있고, 제주 조천읍 북촌 마을에도 하나 있다. 둘다 아마 같은 사장님일거다. 아라파파 베이커리 이름인 아라파파 a la papa 는 프랑스어로 한가로이, 천천히 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린 조천읍에 있는 녀석으로 방문했는데, 첫인상이...
와! 여긴 서울이야!
제주 카페 돌아다니면서 제주 친화적인 카페들이 주류였는데, 여긴 건물 시설이나 내부 인테리어나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멋드러진 카페가 연상된다. 서울 사람들이 관광 와서는 특색 없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제주도민들은 매우 만족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카페가 해안을 접하고 건축되었는데. 메인 마당이 바로 바다와 접한다. 그래서 바다 저편으로 다려도 라는 섬도 보이고. 수영 잘하면 한번 쯤 헤엄쳐서 건너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한다.
마당에서 바다만 바라보지말고, 돌아서서 카페 건물을 바라봐도 멋있다. 세련되다 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하겠네.
아라파파샌드위치 5500, 잔두야 쇼콜라 6000, 라즈베리롤 4000, 크랜베리파운드 3500, 카라멜파운드 3500, 퐁당쇼콜라 3500
치아바타 브로콜리 4000
앙스콘 4000
마들렌 코코 1500, 우도 땅콩 마들렌 2000, 헤이즐넛 휘낭시에 2500
포이틴 초콜릿 2000, 얼그레이 초콜릿 2000, 산딸기 초콜릿 2000, 코코 초콜릿 2000
리얼 초코 케이크 7000, 치즈 케이크 6000
감자 크림 식빵 4000
감자 식빵 3000
라떼, 아메리카노, 크림빵, 앙스콘, 치즈케이크 를 주문했는데 모두모두 만족스럽다. 크림빵은 처음에는 식빵인가 했는데 감자크림빵이 정식 명칭이다. 감자조각은 들어있지않고 감자맛도 없는걸 보면 감자전분이 들어간듯하다. 그래서 일반 식빵보다 엄청 매우 많이 쫄깃하다. 크림은 생크림 같아서 한입만 먹었다. (유강불내증이라 우유 들어간 생크림 먹으면 배탈남)
커피도 고소하고. 카페 뷰도 엄청나고. 직접 만드는 디저트와 빵도 좋고. 여긴 진짜 명소다. 곧 사람이 엄청 뭄비게 되지 싶다. 그럼 우린 더 이상 찾지 않겠지.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건너편에 무인도가 있는데 다려도 라고 부른다. 물놀이 보트타고 건너가보고 싶은 곳인데 사이에 조류가 쎄 보여서 가능하려나 모르겠네.
제주 아라파파 베이커리 카페
오전 10시 ~ 오후 10시
064-764-8204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15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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