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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 (서우봉해변) 출발 => 제주공항 가는 노선입니다.

제주 43 사건 때 나쁜 놈들이 마을에 불지르면서 불타버린 나무이다. 그래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 팽나무였던가 그럴거다. 제주에서는 팽나무는 신성함이 있다고 해서 신당 등에 많이 있곤 했다고 들었다. 제주 동백동산 옆 마을 중앙에 떡하니 있길래 잽싸게 찍어봤는데 완전 멋있음. 제주 불카분낭

제주 함덕 서우봉해변 상업지구에 새로 생긴 스마일 꽈배기, 꽈배기보다는 설탕듬뿍 핫도그를 판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와... 이건 진짜다. 핫도그랑 꽈배기를 걱정스러울 정도로 싸게 파는데 맛있어 ㅠ.ㅜ 가격 좀 더 올리고 부자되세요 ㅠ.ㅜ 핫도그는 역시 설탕 듬뿍에 케챱 슉슉슉 해야 제맛이지. 제주 함덕 스마일찹쌀꽈배기 064-782-7435 (제주 김여사네김밥 맞은편이다.)

큰 기대없이 갔다가 엄청 감격해버린 곳이다. 서울에서도 보지못했던 엄청난 크기의 조개들을 굽고 끓이고, 으마무시하게 배불이 먹을 수 있다. 조미료 따로 없이 조개에서 나온 육수(?)로 국물맛이 우러나는데 이것이 바로 천연 감칠맛이다. 조개구이집들은 보통 초장을 마구 떡칠하거나 치즈를 얹거나 해서 싫어했는데, 이 돈방석조개구이에서는 순수하게 조개 자체가 얼마나 맛있을 수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6월 중순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서 내년 1월에나 재개장한다. 이렇게 멋진 집을 이제야 만나다니. 다음 기회에 다시 만나요. 조개모듬을 먹으면 조개죽을 6천원에 먹을 수 있는데 초강추 메뉴이다. 본죽이나 그런 죽 전문점에서도 이런건 못먹어봤어 ㅠㅜ 맛있는 조개를 우려낸 국물로 고소한 죽이 끓여 나..

구좌 당근케잌 5500 녹차팥생크림케잌 6000 딸기케잌 6000 미안, 당근쥬스 6000 아이스 라떼 5000 좌측에 거품있는게 미엘라떼 6000 아메리카노 4000 역시 여행의 피로는 달달한걸로 해결하는게 정답이다. 제주 성산까지 다녀오는 빡신 하루의 마무리로 제주 세화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미엘드세화에 들렀다. 수년 째 변함없이 달달한 케이크와 고소하고 쌉소롬한 커피로 우리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곳이다. 완소하는 초콜릿케이크가 매진이라 살짝 아쉬웠지만 다른 케이크와 음료들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좋아좋아 :) 미엘드세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64 064-782-6070 영업시간 11:00~18:00 수요일 휴무

동백동산 부근 숙박할 때 본 곳인데, 외관은 전형적인 관광지 음식점 분위기 (전통음식체험하는곳) 로 해놔서 무시했다가 현지민 추천 맛집으로 방문하게된 곳이다. 시골밥집 생각하면 되는데, 직접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으로 만들어진 한상차림이 인상적인 맛을 안겨준다. 비슷한 유형의 맛집들이 만원 초반의 가격대를 형성하는데 이 곳은 자체생산하는 식재료들 덕분인지 일인분에 8천원이라는 슈퍼울트라메가톤바 가성비를 만날 수 있다. 가성비를 떠나서 음식을 너무너무너무 맛있게해서 싹싹 긁어먹게된다. 제주 올 때마다 먹고 싶은 그런 곳이다. 우리는 정식 둘에 청국장 정식 하나 했는데 조합도 딱 좋다. 청국장 정식은 2천원 높지만 초강추다. 무조건 먹어봐야한다. 제주 도구리 제주시 조천읍 선흘동1길 11 064-782-8782

바쁜 하루를 마치고 늦은 점심을 위해 찾은 제주 동부 맛집 선흘곶. 담백한 제주시골밥상을 한상 가득 만날 수 있다. 갖구운 고등어구이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집나간 식욕도 멱살잡고 끌고오는 맛이다. 수육도 느끼하지않고 부들부들 잘 삶아져서 한입 베어물면 고소함이 가득하다. 기본 찬들도 제철의 제주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과하지 않은 양념으로 만들어 입맛을 돋아준다. 정식 1인 12000원인데 추가밥이 유료라는거말고 깔게 없다. 손님이 꽤 많은 맛집이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는듯하니 몰리는 시간은 살짝 피하는걸 추천한다. 사장님 취미이신지 정원도 참 예쁘다. 동백동산 습지센터 버스 정류장 부근이다.

제주 조천읍 선흘 거문오름 부근을 가다보면 청와대 출신 주방장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맛집 상춘재가 있다. (정확히는 큰 길가에 있는 건 아니지만^^) 동백동산이나 거문오름, 비자림 등을 방문할 때 찾기 좋은 코스인데. 상춘재라는 식당 이름도 청와대 상춘재 에서 따왔다는 듯 하다. 해산물 기반의 비빔밥이 유명. 멍게비빔밥, 문어비빔밥, 세꼬막비빔밥을 주문했는데 해산물을 엄청 실하게 양껏 주신다. 함께 주는 양념장을 설명에 따라 잘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우와 입이 호강한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재료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정갈하게 만들어진 반찬들도 꿀맛.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좋고 행복했던 점심. 매일 10시~18시. 월요일 휴무

원래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서 고기 먹으러 가는 맛집은 따로 있었는데 이번에 지인들이 닭갈비집 괜찮은데 생겼다고 해서 찾게된 서우봉달. 함덕해수욕장 정식 이름이 함덕서우봉해변이고 바로 옆의 언덕이 서우봉인데 그걸 고려해서 작명한듯 싶다. 닭갈비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초벌해서 구워주는데 먹으면서도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줘야함. 닭고기는 숯불에 닿으면 금새 탄다. 조심조심. 철판닭갈비와는 또 다른 맛이다. 야들야들 진짜 맛있음 ㅠ.ㅜ 감동. 막국수도 주문할 수 있는데 족발 배달시키면 나오는 그런 막국수 아니고 정통 메밀막국수 집 느낌으로 나온다. 양념이 고소하고 적당해서 쑥쑥 잘들어간다. 진짜 맛있게 잘먹었네. 함덕 관광객 늘어나서 정신없긴한데 이런 식당도 생기니까 나쁘지많은 않구나. 서우봉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