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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80

[제주오름] 송중기 박보영 늑대소년 촬영지 물영아리 오름 산책

가을에는 역시 등산이지? 고작 500미터짜리 제주 오름 오르는게 등산이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힘드니까 등산이다. ㅋㅋㅋㅋ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로 잘 알려진 제주 물영아리 오름에 산책 다녀왔다. 오름 주변으로는 넓게 목초지가 조성되어 예전에는 목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저게 물영아리 오름. 물영아리 오름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계단길 코스와 물보라길 코스가 있다고 보면 됨. 계단길 코스로 올라가서, 물보라길(우측 파란색) 으로 내려왔는데, 사실 초보자에겐 물보라길로 올라가서 계단길로 내려오라고 추천한다. 계단길 경사가 심해서 꽤나 체력 소모가 심하다. 좌측이 계단길, 우측이 물보라길 (파란색) 운동부족이라면 지옥을 맛볼 수 있다. 물영아리오름 정상에는 이렇게 습지가 조성되어 있다. 비가 좀 많이 오..

[제주여행] 내이름은김삼순 촬영지 허니문하우스 그리고 올레길 따라서 거믄여해안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 촬영지 허니문하우스 재방문. 일행들은 근처에 물놀이한다고 가고, 난 여기 산책하려고 입구에 떨궈달라고 했음. 날이 엄청나게 좋았어서 사진이 제법 잘나왔다. 저기 보이는게 소정방폭포 근처의 소정방굴인가 그럴거다. 지난 번에 카페 허니문하우스 내부 사진이 너무 적었던거 같아서 제대로 찍. 카페 내부를 가로질러서 올레길로 향했다. 허니문하우스와 바다 사이에 올레길 6코스가 지나간다. 멀리 우측에는 서귀포항. 그리고 가운데 보이는 섬은 제주 문섬이다. 저기도 스쿠버다이버들의 명소로 꼽힌다. 허니문하우스 좌측으로는 제주 섶섬이 있다. 역시 스쿠버다이버들이 많이 간다. 허니문하우스 앞 올레길에서 바라보는 제주 서귀포 앞바다 너무 멋짐. 올레길은 올레길은데 산길을 따라 지나가는 코스다. 날씨가..

[제주여행] 물고기천국 제주 도리빨 스노클링

새로운 물놀이 장소를 탐색하다 발견한 곳이 #월평포구 부근에 있는 #도리빨 이라는 곳이다. 처음 듣는 지명인데 심지어 지도검색해도 안나옴 ㅋㅋㅋㅋ. 열심히 블로깅을 한 끝에 가는 방법을 알아냈다. 여기가 지역 해녀분들 작업하러 입수 시작하는 장소인가보다. 낯선 곳이라 사람이 적겠거니 했는데 #어림도없지 월평포구랑 비슷하게 알만한 사람은 다 오는 곳인거 같다. 심지어 텐트치고 노는 사람도 있네. (바닷가 쪽 말고 좀 윗쪽에 빈자리가 있음. 분위기가 성수기에는 마을 분들이 파라솔 세팅하고 매점도 운영하시는거 같음. 요렇게 해녀분들 들어가던 입구 세팅이 있어서 월평포구보다는 입수가 훨씬 무난하다. 들어가고 얼마 안되서 깊어지니까 여기도 알아서 #생존수영 하자. 동네 강아지 (리트리버) 놀러옴 조금 움푹 들어간..

[제주여행] 제주 서귀포 법환포구 처음 가봄

제주 법환포구라고 제주도 날씨 안좋아지면 뉴스 시간에 기자들 나가서 현장 소식 전하면서 고생하는 그 곳이다. 날씨 좋은날 서귀포 물놀이 갔다가 법환포구에 밥먹으러 (고쿠텐) 들러서 구경함. 저기 보이는 섬은 스쿠버다이버들이 많이 가는 범섬이다. 범섬과 가까운 대형 포구라서 스쿠버들을 날르는 배들이 계속 오가고 있었다. 포구 다녀본 곳 중에는 여기가 스쿠버들이 제일 많았다. 여기도 용천수 나오는 노천탕이 있어서 동네 아이들 떼로 몰려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매우 시끄럽고 코로나 전염이 걱정되는 수준. 저 배들이 대부분 스쿠버를 실어나르거나, 낚시꾼들을 섬에 데려다준다. 저기 멀리 보이는 총각들은 동네 중고생들인데, 5m 정도 되는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남자들의 평균수명이 짧은 이유.j..

제주 돌고래 구경하기 (증거 영상 + 장소 공개)

해안 가에서 제주 돌고래 (제주 남방큰돌고래) 놀고 있는 모습 구경할 수 있는 장소 공개함. 어차피 동네 사람들은 다 아는 장소라서 공개해도 되지 싶다. 지인들이 돌고래떼랑 함께 수영하는 청운의 꿈을 안고 그 사이에서 스노클링을 시도해봤는데, 양어장 앞이라 물벼룩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온몸에 다 물리고, 막상 물 속에 들어가면 시야가 안나와서 돌고래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도 안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인스타 보면 드론으로 돌고래떼와 수영할 수 있다고 막 영업하는 분 있던데... 들어가서 수영해본 결과 위에 말한 것처럼 시야가 웬만한 날씨에서는 안나온다. 물론 드론 뷰에서는 사람 옆에 돌고래떼가 수영하는 것처럼 찍힐 수 있겠지만 확률이 너무 안좋다. 그냥 물 밖에서 보는게 더 잘보인다. 영업방해할 생각..

(영상) 물놀이하는데 돌고래가 와서 춤추고 갔음 (제주돌고래)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제주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는데 돌고래떼가 몰려오더니 눈앞에서 난리부르스를 추는거다. 너무 가까이 와서 살짝 쫄았는데 역시 돌고래들은 똑똑하고 착하다는 말이 맞는지 무사히 돌아와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요렇게 친숙한(?) 물고기들 구경하면서 스노클링을 하는데... 깊은 바다 쪽에서 노는 일행들이 소리치는 소리가 들린다 뭔일인가 가보니... 세상에 이런일이! 사진으로 느낌 전달이 잘 안되니까 영상으로 봅시다. https://youtu.be/KRWPrYxRQ-g https://youtu.be/mbnIqifAcl4 #제주돌고래볼수있는곳 #제주돌고래쇼 #제주돌고래투어

(제주여행) 토끼섬 근처 하도어촌체험마을 구경

일행들은 토끼섬 스노클링하러 떠나고... (무슨 실미도 잠입 액션물 같지만 평범한 바다수영입니다.) 나는 썰물 토끼섬 진입 길을 구경하다가... 여기를 멜튼개 라고 부른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저 돌들로 가두리를 만들어서 썰물에 갖힌 물고기 등을 잡던 곳이라고 한다. 멜 (멸치) 등이 잡혔다고. 토끼섬 잠입에 성공한 녀석들... 이날은 썰물이라 바닷속 시야도 좋고 파도도 덜했다고 한다. 요렇게 썰물에는 걸어서 토끼섬 근처까지 들어가볼 수 있다. 그리고 걸어서 근처에 하도어촌체험마을 부근 해변에 왔다. 정식 해수욕장은 아닌데, 은근 모래사장이 넓어서 놀러온 사람들이 있었다. 정식 해변이 아니니까 관광객은 거의 없고 거의 다 도민들인거 같았다. 제주해녀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 체험 마을. 해녀물질체험, ..

(영상) 제주 함덕해수욕장 무거버거 앞바다 스노클링

제주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 말고 좀 더 근처로 가서 무거버거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초입부터 대왕 해파리가 돌아다닌다. 바다의 독사같은 녀석이다 절대 스치지도 말자. 소라는 흔하게 만나는데 여름에는 잡으면 안된다. 근데 다른 계절에 잡아서 끓여먹어 봤는데 맛없음;; 소라는 돈주고 사먹을만한 해산물은 아니다. 요 신기한 물건은 성게 껍질이다. 성게가 물속에서 죽고 나면 저렇게 껍질을 남긴다. 복어! 노랑 검정 줄무늬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범돔 요건 쥐치인듯. 놀래미. 제주에서는 어랭이라고 부른다. 사진 속의 녀석은 정확히는 용치놀래기 일거다. 좀 무섭게 생긴 치어들인데 놀래미 치어가 아닐까 싶다. 제주바다 물고기 구경 함덕 무거버거 앞바다 video with 고프로9 https://youtu.be/..

(영상) 아무래도 날을 잘못 고른것 같은 제주 월평포구 스노클링

이제 너무 알려져서 사람이 몰리고 있는 제주 월평포구에 다녀왔다. 제주 프리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으면서 알려진 곳인데, 정식 해변도 아니기도 하고, 다들 대놓고 어디라고 안알려주는 그런 히든 포인트이다. 물 속 들어가자마자 발이 닿지 않는 깊은 지역인데다가, 암초도 많고 파도가 심한 날도 많은 곳이라 매우매우 주의를 요하는 생존수영이 필요한 곳인데, 어느새 동네방네 소문이 난건지 애들 데리고 너무 느슨하게 온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걱정스럽기도 하다. (여긴 놀다가 한두명 떠내려가도 티도 안남. 각자생존) 바로 깊어지는 지역이고, 조금만 헤엄쳐 나가도 물고기가 많고, 맑은 날은 시야가 정말 잘나와서 동남아 부럽지 않은 바다를 보여준다. 그래서 프리다이빙 장비 하고 오는 사람도 많고, 이번에 간 ..

(영상) 몇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토끼섬 물놀이

묘하게 시간이랑 날씨랑 여러가지가 안맞아서 수년 전에 한번 방문하고는 상당히 오랜만에 제주 토끼섬으로 스노클링을 갔다. 여기가 정식 해수욕장도 아니고, 해안에서 섬까지 300m 정도 헤엄쳐서 가야하고, 그 사이에 조류가 생각보다 좀 빠르게 흐른다. 늘 말하는거지만 알아서들 생존수영하기 바란다. (오리발 필수) 이번에 방문한 날은 날은 참 좋았는데, 파도랑 바람이 좀 있었음. 몇년전보다 내 수영 실력은 늘었는데 그래도 건너가는데 힘든건 매한가지였다. 토끼섬이 문주란 자생지로 유명해진 곳인데, 썰물 간조 때는 걸어서도 온다고 한다. 근데 다른 날 간조에 방문해보니까 걸어서 토끼섬까지 진입은 쉽지 않아 보였다. 막판에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는 구간이 존재한다. 그냥 썰물 말고 물이 쭉쭉쭉 빠지는 날이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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