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푹푹 찌는 어느날, 우리는 김녕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해수욕장 피크시즌이라 해경 아저씨들이 바다 멀리 못나가게 단속 중이시라 사실은 김녕해수욕장 말고 부근 인적 드믄 스팟을 찾아다니다가 그래도 물놀이 금지 표지판 있는 곳에서 수영하기는 뭐해서 그냥 김녕해수욕장으로 갔다. 김녕 해수욕장 메인해변 말고 옆 쪽에 패딩보드 업체들이 손님들 물놀이 시키는 좀 깊은 물 있는 방파제 부근인데. 만조 기준으로 3m 넘는 물속이라 수영쟁이들은 다이빙도 가능한 곳이다. 물고기도 간간히 있고 놀기 좋다. 스노클 에 오리발 까지 장착하고 물놀이 하는데 멀.... 리 메인해변에서 해경 아저씨들이 보트타고 슝 오신다. 우리도 물놀이 중이었고 보드 업체들도 손님들 데리고 체험 스노클링(?) 중이고 그랬는데 빤히 쳐다보더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