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이야기

구피 키우기) 구피 키우는데 필요한 준비물 : 물갈이제, 박테리아제, 여과기

카노라떼 2018. 4.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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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심심하다고 집에 작은 어항을 들여놨다. 아랫층 집 이사간다고 버린거 냅다 챙겨오심 ㅋㅋㅋㅋ 가게에서 예전에 구피 키우셨었는데 이번에도 몇 마리 키우시겠다고 하신다. 어항에 인공 자갈(?) 이랑 인공 수초 잘 씻어서 세팅하고, 수돗물 미리 채워서 이틀 정도 소독약 기운 빼고. 박테리아제, 물갈이제, 구피 밥 까지 미리 다 사오셨네. 물 준비되면 구피 넣으시겠다고.

 

예전 라떼네 집에서 키울 땐 물갈이제랑 박테리아제 이런거 안쓰고 막 했었는데. 이왕 사오신 김에 들여다보니까 물갈이제는 수돗물에 있는 염소(소독약)를 중화시켜주고, 물고기의 때깔 좋게 해주고(=건강하게)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물갈이제에도 박테리아 활성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박테리아제도 따로 또 사오심.

 

 

 

 

박테리아제는 물 속에 있는 암모니아, 질산염, 인산염 등을 제거해서 수질을 좋게 해주고. 필수아미노산이랑 비타민도 공급해주고. 유산균이랑 효모도 들어있고 박테리아를 활성화시켜 줘서 물고기가 무병장수하는걸 도와준다고 한다.

 

물갈이제랑 박테리아제는 작은 어항 기준으로 각각 2 뚜껑 씩 넣으면 된다. 냄새는 완전 구림 -_-a

 

여과기는 물 속에 물고기똥도 걸러주고 기포 생성해서 산소 공급도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거 설치하면 좀 시끄럽긴 하다. 그래도 좋은 생활환경 만들어주는거니까. 이왕 키우는거 잘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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