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홍콩-09] 홍콩은 지금 포켓몬고 열풍!? 피..피카츄!

<마카오&홍콩 여행 2016.10.27 ~ 2016.11.01>

1일차 : 홍콩, 저녁 나들이 마치고 셩완에서 숙소로 걸어오는 길

 

트램타고 셩완역 부근서 내려서 걸었는데 왠 좁은 골목 사이로 사람들 수십명(백여명??)이 보이는거다. 그 때가 밤 12시가 다 된 시각에 부근 상가는 다 닫은 조용한 지역이었어서 완전 의외였다. 그래서 두근두근... 슬며시 어둠 속으로 다가가 봤는데...?

 

 

다들 스마트폰을 보고 있길래 슬쩍 보니까 포켓몬go에 심취 중이었다. 한국은 미발매 상태라 감흥이 없었는데 대단한 게임이구나....;; 이곳 뿐 아니라 홍콩 곳곳에서 포켓몬 사냥 중인 트레이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나도 삘 받아 설치했는데 정작 마카오 가서 실행했다.

 

 

저건 고가의 이벤트 트램인데 안에서 음식먹고 술먹고 그런갑다.

 

 

맥도날드도 호텔 부근에 있었지만 좀 과하니 패스하고

 

 

길건너 과일 가게에서 과일을 좀 사기로 했다. 붉은 빛에 사장님이 웃통벗고 있어서 좀 흠칫했지만...

 

 

과일은 다양하게 많았다. 과일 상태는 그냥 보통. 까서 파는 과일이 있길래 하나 샀다. 스위티인줄 알았는데 좀 다른 것 같았음.

 

 

 

베스트웨스턴 호텔 하버뷰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야식을 장만하기로 했다.

 

 

편의점 잡지 코너에도 포켓몬go 내용들이 대거 등장!

 

 

 

홍콩이 맥주가 싸다던데 편의점 시세는 확연하게 싼지는 모르겠다. 싼건 싸고 애매한건 비슷하고 그런.

 

 

파란색 컵라면 샀는데 해물맛이라고 보면된다. 맛나고 하얀 국물에 맵지는 않아도 짭조름해서 좋았다. (근데 정작 마카오까지 가지고 가서 먹었...)

 

 

편의점에서 한국보다 살짝 싼 듯한, 그리고 한국서 못먹어본 맥주 칭따오 드래프트랑 칼스버그 스페셜 브루, 맛나다 맛나. 스페셜브루는 도수가 좀 높아서 라떼님은 안좋아함.

 

 

과일사장님이 미리 까서 파는 이름 모를 과일(스위티인줄 알고 삼) 20 홍딸, 생각보다는 물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우리의 좋은 양식이 되어주었다. => 라떼님이 포멜로(Pomelo) 같다는 정보를 줬다.

 

 

요거 새우맛과자인데 우리나라서 파는거랑 맛이 비슷한데 더 부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