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예약 했다가 출발 당일이라 모바일 발권까지 전일 마친 상태에서, 제주 날씨를 보니까 저녁에 강풍과 폭우가 예보되었다. 이러면 혹시나 강풍이나 돌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결항되지 않을까 걱정되어, 김포 제주 노선 항공권 티켓 시간을 제주항공의 더 이른 시간으로 바꾸려는데 새로운 티켓 예약은 당연히 잘 되고 발권까지 했는데, 기존 에어서울 항공권이 모바일발권을 해버린 탓인지 무슨 에러 화면이 뜨면서 자꾸 항공권 예약 취소가 안되는거다.
그래서 아 이러다가 노쇼(미탑승) 항공권 되서 그냥 티켓 날리겠구나 싶었는데 마지막 얼마 앞에 두고 해결 방법을 찾았다. 진짜 공항 달려가서 에어서울 데스크에서 취소 해달라고 해야하나 싶었는데 극적이었음.
어떻게 해야하냐면.
요렇게 모바일 발권(모바일 체크인)이 된 상태에서는 에어서울 어플에서 저기 항공권 예약 정보를 들어가서
예약 정보를 선택해서 취소하려고 하면 정상적으로 예약 취소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전에....
체크인 화면을 들어가서 '좌석변경' 값을 누르면 그 안에 '체크인 취소' 라는 메뉴가 숨어 있는데 그걸 선택해서 체크인 취소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저걸 저렇게 숨겨두다니 진짜 속 터지는 줄 알았다.
요렇게 항공권 체크인 취소부터 완료하고,
이제 다시 예약취소/환불 화면에서 해당 항공권 예약취소를 진행하면,
환불수수료 (당일이라 13000원) 금액 등 설명이 나오면서 취소 과정이 진행된다. 노쇼 수수료는 환불 수수료와 별도라는거 보니까 미탑승하면 13000원 + 15000원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유류할증료(+공항세) 감안해서 돌려받을 돈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되지 싶다.
요렇게 항공권 시간 전이라 노쇼수수료는 없고, 환불 수수료 13000원만 부과되었다.
이렇게 카카오톡으로도 예약 취소/환불 확인 메세지가 도착해서 고생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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