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이 생겼다. 그래서 약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약밥 레시피 정리해보자. 백종원 레시피 이런거 아님. 내 레시피임 ㅋㅋㅋㅋ
찹쌀 2컵을 1시간 정도 불려서, 불린 쌀을 전기밥솥통에 넣고, 아주 약간 위로 올라올 정도로 물을 채우자. 불린 쌀이라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아래 또 물이 들어간다.
취향에 따라 속재료를 넣으면 되지만 일단 밤은 있어야겠지? 제철이 아니라서 좀 비쌌다. 껍질을 까고,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내두자.
색깔 때문에 흑설탕이 좋다. 1/2 ~ 1/3 컵 정도 사용한다.
간장은 제품마다 짠 맛이 다르니까 0.5cm ~ 1cm 높이 정도를 넣는다고 보는데, 0.5cm 양으로 일단 아까 위에 설탕이랑 물 약간이랑 섞어서 짠단 밸런스가 적당한가 확인하자. 살짝 단맛이 더 강해야 한다.
비율이 잘 맞은 간장 설탕을 밥통에 넣는다.
그리고 잘 섞어주자.
계피 가루를 반스픈 정도 넣는다.
참기름도 한스픈 정도 넣고 다시 잘 섞어주자.
위에 밤을 올리고, 요 상태에서 저 국물을 한스픈 먹어보자. 강한 단맛과 중간 정도의 짠맛이 좀 쎄다 느낌으로 맛이 나와야한다. 나중에 가열되고나면 생각보다 많이 싱거워진다.
밥솥에 따라 좀 다른데 영양찜 모드가 있다면 40분으로 세팅하고 돌려주면 된다.
짜잔~! 잘 익었다. 밤이 익었는지만 체크하면 된다.
요걸 꺼내와서 그냥 퍼먹어도 되지만, 우린 파는 약밥 비슷하게 만들거니까.
쟁반에 종이호일을 깔고
밥솥을 엎어준다.
그리고 밤이 고르게 퍼지게 펼쳐준 다음에, 취향에 따라 잣이나 말린 대추를 올려주면 된다. 없으니까 패스.
요렇게 엎어서 눌러주자.
식은 후에 열어보면 얼추 모양이 나온다.
부엌칼로 잘 썰어서 먹으면 된다. 찹쌀이라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아서 좋다.
#약밥만드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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