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세부&보홀 '17

[세부&보홀-추가05]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 호텔 룸컨디션, 수영장, 부대시설

카노라떼 2017. 2. 3. 18:14
반응형

아무생각없이 라떼 혼자 묵은 기간까지 포함해서 3주 가량을 예약해버린(...)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 호텔 panglao regent park hotel  이용 후기.

 

<룸 컨디션>

 


 

 

 

초반에 묵은 웨스트윙 디럭스더블룸 천장에 큰 팬 달려 있어서 시원함. (1박 5만)

 

 

수납공간도 넉넉

 

 

 

 

샤워 물줄기가 약한게 좀 흠이다. 순간온수기 있음.

 


 

 

두번째 묵은 웨스트윙 스탠다드 트윈룸. 대로쪽 방인데 볕이 잘 안들어서 어둡고, 에어콘도 작은거라 안시원하고 천장에도 큰 팬이 아니라 선풍기가 달려있다. 묵은 곳 중에 젤 나빴던 방. 정작 이 방이 설 연휴라 디럭스 방보다 비쌈 -_-a ( 1박 5.5만)

 

 

화장실 상태도 그닥... 이 호텔은 방 뽑기 운이 좀 있다. 이것저것 다 싫으면 디럭스급 이상으로 묵거나 본관 묵어야할듯.

 


 

 

마지막 기간에 묵은 본관 스탠다드 트윈 (1박 6.2만 - 설 직후 기간이라 가격이 평소보다 좀 높음) 스탠다드 룸이지만 본관이라 그런가 시설이 디럭스룸보다 약간 작은 느낌 말고는 비슷하다. 게다가 본관은 인터넷&유심전화 다 잘터짐... 이지만 방에서는 오락가락하고 문 밖에 나가면 잘터진다. 에어콘이랑 천장에 팬도 디럭스룸이랑 똑같았음. 침대 저런거는 라떼양 혼자 묵는 기간이라 붙여달랬더니 저렇게 해줬음.

 

 

방 밖에서 보이는 뷰. 저 나무 너머가 본관 수영장이다.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 호텔의 전체적인 룸 스타일은 널널하고 여행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컨셉이다. 짐 보관하기 좋게 넉넉하게 빈공간 확보해둔 느낌이 남. 어메니티는 너무 기대하진 말고 ㅋㅋㅋㅋ 그냥 너무 따지지 않는 사람이면 쓸만하다. 약간 좋은 여행자 호텔 정도라고 보믄 된다. 이런 호텔에 왜 이리 중국 사람들이 몰린건지 -_-a 이 호텔 입지가 워낙 좋아서 유명해서일거다. 이정도 수영장 갖추고 이 가격인 호텔을 부근에서 찾기 힘들듯. 보홀 헤난리조트 바로 옆이라서 거기 저녁뷔페 먹으러 가기도 좋다.

 

*웨스트윙과 본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예약할 때 위치 잘 확인하자. (룸컨디션이 다르고, 같은 스탠다드여도 내부 시설도 다르고 가격도 다름)

*본관은 비교적 인터넷&유심전화 잘터짐, 방에서 잘 안되면 방문 앞으로 나오면 잘터짐
*웨스트윙은 인터넷 잘 안터지고(유심사도 전화도 잘 안터짐) 로비에서나 비교적 잘됨

 

웨스트윙은 방 상태에 따라 해가 거의 안드는 곳도 있어서 룸 상태 천차만별이다. 초반에 묵은 W라인 디럭스더블룸은 오후에 해가 방까지 들어서 룸컨디션 좋았음. 중간에 묵은 A 라인(대로 쪽 룸들)은 해도 잘 안들고 스탠다드 트윈룸은 에어콘도 작고 성능도 꾸리꾸리해서 최악 (이기간 방값이 더 비쌌는데도!!) 사실 라떼가 혼자 이 기간에 묵었는데 방도 꾸리꾸리하고 에어콘도 나쁘고 해도 안들고 해서 계속 밖으로 나돌았다고 한다.

 

다시 옮긴 본관 스탠다드트윈룸은 메인 수영장을 바라보는 2층인데 웨스트윙 디럭스더블룸이랑 같은 구조라 깔끔하고 에어콘도 좋고 다 좋았음. 인터넷도 더 잘 터지고!! 본관의 룸들은 구조적으로 다 좋을거라 보는데 유일한 단점이라면 사람들이 바로 앞에서 수영하고, 바에서 음식먹고 노니까 좀 시끄러울 수 있다. 조용하기는 웨스트윙 W라인(건물 내측 수영장 바라보는 뷰)이 제일 낫다. 그래도 어차피 방음 안되기는 매한가지. 옆방에 큰 소리나면 다 들린다. 우리 묵을 때는 새벽부터 수영하시는 서양 아저씨들 첨벙첨벙 소리가 모닝콜이었음 ㅋㅋㅋㅋ

 

룸청소는 잘해주는 편인데 (샴프, 수건, 시트 갈아주는 정도) 그것도 방 별로 차이가 있는 건지 라인별로 담당자가 다른건지 A라인 쪽 있을 때는 청소가 잘 안되었다. 안좋은방 차별하는건가 투덜투덜.

 

설 전후는 초성수기라 거의 풀부킹이다. 가격도 더 오르는 듯 하고, 우리도 미리 예약했는데도 설전후로 가면서 가격이 계속 상승했음. 다른 보홀 숙소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호텔 투숙객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인데 설은 중국 최대 명절 중에 하나이다. 설 뒤로 1주일 정도 더 연휴가 이어짐.

 


<수영장>

 

 

 

 

 

 

요건 웨스트윙 수영장. 아담하지만 대신 한적하다. 깊이는 최대 1.2m 정도


본관 수영장은 참 이쁘고 길고, 깊은데는 2미터 이상이라 놀기 딱 좋은데 낮에 애들 풀리면 좀 시끄럽기는하다. 웨스트윙 수영장은 좀 짧지만 조용히 수영하고 썬베드에서 쉴 수 있음. 본관 투숙객들은 여기 안온다 ㅋㅋㅋㅋ. 우리는 입영 연습할 때 말고는 대부분 웨스트윙 수영장에서 놀았던듯. 

 


<내부 레스토랑, 풀바>

 

 

 

본관에 레스토랑이 있고, 수영장 주위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다. 근데 인근 식당보다 30~50% 정도 비싼 가격이니까 먹을지는 알아서 생각하면 된다. 마트서 캔콜라 가격이 35 (900원) 라면, 일반 식당에서는 50~60 정도 하고 여기 호텔에서는 85에 판다. 첫날 저녁으로 빠니니, 미트볼스파게티, 콜라 주문해 먹었는데 맛은 그냥 그냥 평균 (근데 짜!) 정도고 이후부터 주위 식당을 돌아다녀 보고 깨달은건 그냥 나가서 먹는게 맛도 더 낫고, 싸다.

 

 

※ 2017년 1월 세부&보홀 여행 기록입니다.
★ 아래를 꾹꾹 눌러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