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와서 먹고 있는 커피 원두는 리브레 명동성당점에서 사온 인도 원두 강가기리 카라디칸 싱글오리진이다. 리브레 원두는 자주 종류가 교체되어 매번 새로운 원두를 맛보게 되는데. 산미 적은 원두 두 가지 중에서 이걸로 골라 보았다.
인도 원두는 좀 낯설고 과연 맛있을까 선입견이 좀 있는데. 가공 방식이 무산소 발효 내추럴 이라고 적힌거에 확 끌렸다. 예전에 커피템플에서 무산소 발효 내추럴 방식의 원두로 핸드드립커피를 먹어봤는데 꽤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관련 포스팅)
[서울 상암동] 커피템플 2호점, 무산소 발효를 거친 커피는 어떤 맛일까?
https://sootacoffee.tistory.com/1153
커피템플에서 마셨던 무산소 발효 커피는 코스타리카 거였고, 인도 원두로 칙마갈루 카르나타카 지역 카라디칸 농장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한다.
일단 커피 원두 향이 오묘하다. 진짜 딱 발효된 그런 향이다. 이걸 갈아서 에어로프레스로 내려봤는데. 산미는 거의 없고, 찐득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 리브레커피 테이스티노트에 와이니 하다고 표현되어 있는데 딱 그러하다.
내가 커피 원두 여러 개 바꾸면서 대놓고 추천하는 원두 몇 안되는데 이거 진짜 괜찮다. 물론 깔끔하고 가벼운맛 원한다면 싫어할 수도 있다. 얘는 청국장 같은 맛이다. ㅋㅋㅋㅋ
이건 원두 자체도 차이가 있겠지만 가공 방식의 차이가 클 거 같다. 리브레커피 히스토리 찾아보면 같은 인도 강가기리 원두이지만 가공방식이 수세식 washed 인 원두가 2018년에 있었는데 얘는 커핑노트에 복숭아가 들어간다. 산미가 있다는 말이겠지.
인도 강가기리 카라디칸 India Gangagiri Karadykan
인도 칙마갈루르, 카르나타카 지역 카라디칸 농장에서 생산
중강배전
가공방식 무산소발효내추럴 Anaerovic Natural
품종 Sln 795, Sln9, Catimor
재배고도 1000m
산미 2 스윗 4
건포도, 와이니, 베리, 흑설탕
14000원 200g
※ 리브레 커피는 원두 구매 시 서비스 커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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