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콕 '15

[방콕-08] 오늘 야식은 방콕 쏜통포차나 푸팟퐁커리

카노라떼 2016. 12. 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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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데이비스 호텔로 정한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방콕 3대 푸팟퐁커리 맛집인 쏜통포차나 SORNTHONG POCHANA 를 걸어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밤 11시를 향해가는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저녁 겸 야식 겸 오늘 먹을테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는 밤거리를 나섰다. 

 

 

호텔 맞은편의 패밀리마트를 사이길로 가지 않고 호텔 나와서 바로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게 남쪽임)

 

 

가다가 테스코 로터스 익스프레스가 보이는데 홈플러스 같은 마켓이다. 돌아오는 길에 음료 사옴

 

 

맥도날드도 지나서

 

 

바로 쏜통포차나가 보인다. 한국인이 방콕가서 찾는 푸팟뽕커리 맛집 중에 손꼽히는 집이라고 한다.

 

 

 

한국인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라 한국어 메뉴판이 있음 ㅋㅋㅋㅋ 우리 먹을 때도 3팀인가 4팀이 한국사람이었다. 우린 당연히 푸팟퐁커리를 주문했는데 현지인으로 보이는 테이블은 후추를 넣은 듯한 찐게 요리를 먹더라.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듯해서 다음에는 그렇게 먹어봐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었다. 가격은 S 1200 L 1800 바트. 솔직히 여행이니까 기념삼아 먹는거지 꽤 쎈 가격이다. 워낙 알려진 관광 음식점이라는 점도 감안해야할 듯 싶다. 그렇다고 비싸다고 안먹으면 아쉬운 그런 음식.

 

 

이왕 먹는거 두번 올 시간은 안될거 같으니 튀긴 닭요리도 추가하고

 

 

밥이 너무 그리워서 볶음밥도 추가했다. 아마 게살볶음밥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태국에서는 싱하 맥주지. 아... 지금도 맥주 먹고 싶네;;

 

 

푸팟퐁커리 등장~☆ 우와..... 대단하긴하다. 한국 생어거스틴 같은데서 먹는 소프트크랩 요리랑은 차원이 다르다. 튼실하고 양념도 맛나다. (근데 계속 먹다보면 살짝 짬 ㅋㅋㅋㅋ)

 

 

치킨은 그냥 치킨이고, 밥은 밥이다. 방콕 갈 계획 세울 때부터 꼭 먹어보고 싶던 푸팟퐁커리 라서 후회은 없는데 다음에 간다면 저렇게 고급 집 굳이 안갈테다. 둘이서 먹은게 11만원 정도 나온거 같다. 태국 물가에서 11만원 식사라니 으아아아. 사실 저 여행 때 내내 저런 식으로 맛집들 다닌데가 좀 고급 집들이었는데 내가 물가 개념이 좀 없었음. 첫 해외 여행이라 돈을 물쓰듯...ㅠ.ㅜ 지금은 내년 여행 숙소를 5만원 이하 짜리로 찾느라 고심하고 이러는데 ... 하하하핳

 

※라떼양 코멘트로 기억 보정합니다. ↓↓↓↓↓

 

라떼 2016.12.23 10:19
저기서 먹은 크랩만 6만원(L)이고....크랩 + 밥 + 치킨 + 맥주 ..... 총 100달러 냈더니 100바트(3500원)인가 돌려줬음 ㅎㅎㅎ 
바트 없어서 걱정했는데.. 환율은 그리 나쁘지 않았음.. 크랩은 작은거 시키고 밥을 비벼 먹으면 꿀맛임~~
(달러 받는 줄 모르고 호텔가서 환전 해오려고 했는덴 카노군이 못하겠다고 여자 혼자 밤 11시에 갔다오라고 해서 분위기가 굉장히 엄했던건 비밀~)

 

※쏜통포차나는 현금만 받는다. 근데 바트 없으면 달러나 원화로도 계산 가능 (대신 환율은 잊자 ㅋㅋㅋㅋ)

 

 

늦은 식사와 숙소 이동으로 여독을 씻기 위해 데이비스 호텔 부근에 아직 문을 열고 있는 마사지샵을 찾았다. 오전 1시까지 영업이라는데 우리가 거의 마지막 손님. ㅋㅋㅋㅋ 발마사지 받다 막 잠들고 그랬음.

 

 

가게 이름이 CHANPEN MASSAGE 인가 하는거 같은데 나쁘지 않았음 괜찮았음. 구글 검색에는 안뜨고, 데이비스 호텔 맞은편 길 가에 있다. 위의 사진 창 자세히 보면 데이비스호텔의 사자 조각상 보임??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간다.

 

2015년 1월 방콕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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