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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가서 호핑투어를 할듯하니 라떼는 친한 언니한테 빌려오기로 했고 나는 스노클링 세트를 이번 기회에 구매했다. 근데 막상 일년에 몇 번이나 이 녀석을 쓰려나 생각이 들어 가격을 점점 싼거 찾은 끝에 1.5만냥짜리 에밀리온 스노클링 A-301 블랙 모델로 구매! 네이버에서 30대 남자들이 제일 찾는 모델이라 함. 내가 봐도 가성비 괜찮아 보임.
저가형이지만 나름 강화유리 일안식이라 시야 확보도 괜찮고... 어 ... 근데 좀 무게가 있다;; 강화 유리라 그런가봄. 실리콘 재질이라 얼굴 닫는 부분이나 호스? 입 닫는 부분은 부들부들함. 밀착도 잘되는 것 같다. 여행 때까지 테스트해볼 곳이 없어 좀 그렇네... 바가지에 물 담아놓고 해볼 수도 없고 ㅋㅋㅋㅋ
좀 단점이라면, 저기 연결부위가 플라스틱으로 얇게 연결되는 형태라 어느 순간 똑 부러질거 같은 기분을 강하게 받고 있음. 뭐 내년만 잘 써도 본전은 뽑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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