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일 쇼핑 지름신에 열을 올리는 중인데, 오늘 배송된 녀석들은, 수영장이나 물놀이 때 사용할 도수 수경 (도수 물안경) 이랑 스노클링 스트랩 커버다. 일반 물안경으로는 세상이 너무 혼탁해 보이는 관계로 좀 더 밝은 세상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고려하다 물 속에서 렌즈 끼면 눈병 확률 급증한다는 안경점 아저씨의 조언에 따라 도수 수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실 스노클링 할 때는 도수수경이 의미 없으니까 난감한건 여전하긴한데 스노클은 자주 안하니까...
도수수경 파는 곳이 의외로 적고, 알만한 브랜드는 가격이 좀 쎄고 (도수수경이 일반수경보다 비싸다) 이리저리 찾다보니 후그(HooG) 제품으로 구매하게되었다. 가성비 따져서 합리화한... (후그 도수수경 X6MD, 미러, 2만대 후반. 미러없는건 좀 더 싸다)
가나수영복에서 샀는데, 이 친구들 진짜... ㅋㅋㅋㅋ 도수수경은 회원가입해야 가격이나 구매할 수 있게 해둠. 꽁꽁 싸매서 감춰둔 관계로 귀찮게 가입하고 쇼핑 완료. 가나수영복도 그렇고 남도사도 그렇고 도수수경 가격을 안보여주려는 경향이 좀 있다. 뭐 수영복 쪽에서는 제일 큰 쇼핑몰이니까 회원가입해둬서 나쁠건 없겠지. 도수수경에는 디옵터라는게 있는데 안경점이나 안과에서 확인할 수 있고, 근시가 어느정도인지 알려주는 숫자이다. -1.5면 시력으로 0.3 정도 됨. 보통 왼쪽 오른쪽 다른 경우가 많은데 도수수경은 그런거 안따지고 같은 디옵터로 파니까 좌우 차가 큰 사람들은 두개 사서 조합해야할거고 (가격이 두배!!) 난 -1.5, -1.75라서 걍 -1.5 로 샀다.
미러가 있어서 볼품있음.
아 물론 현실은... ㅋㅋㅋㅋ
시력 개선 정도는 평소 안경 벗으면 모니터 글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 이건 보이게는 해주는 정도다 안경과 노안경의 중간 정도 느낌. 안경에는 난시 개선까지 포함된거라 근시만 있는 사람들은 나보다 개선 정도는 더 좋을듯.
투사 MS-20 마스크 스트랩 커버 (TUSA MS-20)
그리고 이건 라떼가 사달래서 함께 구매한 스노클링 스트랩 커버, 여자들이 스노클 장착하면 뒷 머리가 낑기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거 방지해주는 제품이다. 1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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