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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엽떡 착한맛'을 먹어보았다. 동대문 엽기떡볶기의 새 메뉴 체험기

카노라떼 2016. 12.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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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맛집으로 봐야는지는 애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동대문 엽기떡볶이에 신 메뉴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시도해봤다. 지점이 우리 동네라는게 아쉽긴 한데 (우리 동네 엽떡은 다른 지점보다 유난히 맛없다고 라떼가 검증해줌). 그래도 일부러 엽떡 먹자고 다른 동네까지 가는건 귀찮긴 하니까. 라떼양 회사 부근이 엄청 맛나다던데... 먹어볼 기회는 없을듯하다.

 

아무튼 엽떡을 몇 번 가보기는 했는데 덜매운맛 정도로 해도 맵다맵다 정도로 감각이 요동치는지라, 함부로 찾지 못하는 가게다. 이 집은 매운맛을 후추로 내는 그런 느낌인데, 난 매운 후추맛을 더 참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엽떡 착한맛 을 미리 체험해본 라떼가 이건 먹을만하다며 날 꼬득였다. 사실 라떼가 먼저 엽떡 가서 맘대로 주문해버림.

 

 

 

오리지날 맛 전용 1~2인용 9000원 메뉴가 있지만, 착한맛은 고정으로 14000원 메뉴만 존재한다. 늘 느끼는거지만 커플 둘이 먹기엔 애매하게 많은 양. 떡볶이만 먹는게 아니라 주먹김밥 이나 계란찜도 추가하게 되다보니 더욱 그러하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훨~~~~~~~~~~씬 덜 매운 정도는 아니고 매콤한데 단맛이 강하다. 일부러 달게 한 것 같지는 않고, 매운맛이 줄어들다보니 단맛이 더욱 부각된게 아닐까 생각된다. 먹는데는 전혀 무리 없는 매운맛 수준. 가끔 가는 죠스떡볶이보다 훨씬 덜 맵다.

 

but 여전히 다음날 속은 살짝 아프다 =_=; 그래도 엽떡이 엄청 맛난건 아닌데 가끔씩 땡기는 그런 음식인거 같다. 동네에 맛난 떡볶이집이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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