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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 33

[서울/홍대] 리뉴얼로 넓고 쾌적해진 맛있는 커피집 콜마인

원래 좁고 엄청 시끄럽던 곳인데 옆 공간을 다 트고 천정은 나무로 리뉴얼을 한거같다. 쾌적하고 소음도 안울려서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었음. 테이크아웃은 싸고 매장에서 먹는건 꽤 비싼 홍대커피 가격인 곳이지만 춥고 피곤하니 마시고 가는 것으로. 핫 아메리카노랑 핫 카페라떼 숏(7oz) 충격적(?)이게도 숏 사이즈인데 가격은 더 비싸다. 왜죠!?? 샷이 더 들어가는 것도 아닐 터인데... 암튼 맛은 여전히 좋다. 그래도 이 집은 테이크아웃 잔에 아이스커피 받아갈 때가 만족도가 가장 높다^^ 요 쪽 길목에선 그래도 콜마인이 젤 커피 맛집.

[서울/홍대] 쌀쌀할땐 따끈한 일본우동집 가미우동

제주서 서울 뱅기 내리자마자 홍대로 와서 찾은 가미우동. 주말에는 줄서서 먹는 곳인데 평일이라 다행히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내껀 시원한 국물의 냉우동에 치킨 가라아게 추가. 국물 진짜 시원하고 맛있다. 겨울에 찬게 안어울릴것 같지만 사실 냉면도 원래는 겨울에 먹는 음식이었지. 비행기 이동의 피로를 싹 씻어주는 상쾌함. 냉우동이라 면이 두배로 쫀득하다. 가라아게도 순 닭다리살 같은데 맛남. 라떼양은 따끈한 미역우동에 어묵튀김 추가. 미역이 들어가서 깔끔하다. 냉우동이 좀 짭조름하다면 이건 순한 느낌. 취향따라 골라먹기 좋구나.

[홍대/토끼정] 일본 가정식으로 유명한 곳인데 익숙한 무엇이 떠오른다?

홍대 토끼정! 일본 가정식 컨셉 식당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이라는 소설에 등장한 '토끼정' 식당에서 컨셉을 따온 모양이다. 처음엔 일본에서 들어온 프랜차이즈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일본 가정식 컨셉의 전국 곳곳에 지점이 있는 거대(?) 프랜차이즈다. 충격적인건... 음식 먹으면서 가격이 좀 있는데 양이 많은 편이니까 괜찮네. 서가앤쿡 같은 느낌이야. 했는데... 서가앤쿡이랑 같은 프랜차이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서가앤쿡 유행 지났다 싶더니 새로 밀고 있는 모양이다. (약간 속은 느낌) 뭐 맛도 괜찮고 식당 분위기도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니까. 경험해 봐야지? 크림카레우동으로 엄청 유명해진 곳이라고 하는데 내가 우유 들어간걸 ..

[서울/연남동] 스타일리쉬한 피맥집 코요테살룬 (COYOTE SALOON)

2000년에 개봉했던 아재들이나 기억할법한 코요테어글리 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여주인공이 바에서 막 춤추고 노래부르고 하던게 인상적이었다. 이 곳의 이름을 봤을때 그 영화를 떠올렸다면 나처럼 당신도 아재일거야. ㅋㅋㅋㅋ. 가게 구경하며 사진 찍는데 사진에 묘한게 찍혀있다. 사... 사장님...? 코요테어글리처럼 춤추고 그런 건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의 웨스턴바 컨셉의 피맥집이다. 피자 말고도 안주는 많다. 랍스타 구이도 있어서 (사실 이게 메인이려나?) 한쪽에 랍스타가 들어있는 수족관도 있다. 분위기를 즐기기에 딱 좋고, 그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곳이다. 그래서 역시나 이곳은 커플천국! 이미 이곳이 4차였던 우리는 가볍게 청포도 샐러드(청포도,리코타치즈,난,샐러드가 함께 나옴. 15000)와 수제맥주 ..

[서울/연남동] 심야식당같은 아담하고 정갈한 이자카야, 옥타(OCTA)

간만에 평일 홍대에 나온 김에 저녁 운동을 째고 평소에는 방문하기 힘든 맛집으로 향했다. 연남동 옥타! 저녁 6시에 오픈하는 이자카야인데,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줄서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 집이다. 테이블이 많지 않고 술집이다보니 손님 회전속도도 느린편이다. ※안에 자리가 비어도 일행이 다 와야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리 들어갈 때 일행이 안와서 밖에서 십여분 더 떨고 있던 손님 있었다. 다양한 안주거리&식사거리 메뉴가 있는데 청주로 쪄낸 바지락 요리(아사리사카무시)가 눈에 띄어 그거랑 이 집의 인기메뉴라는 바삭촉촉한 군만두(테즈크리교자)와 청주 돗쿠리를 주문하였다. 안주 가격이 낮지만 양이 보통 접시 정도의 양이라 배고픈 상태에서 간다면 정신없이 주문하다 지갑을 불태울 수 있으니 조심하자. 우리는..

[서울/연남동] 동진시장 골목 베트남 반미 맛집 라이라이라이 (Lie Lie Lie)

추운 13일의 금요일, 우리는 옥타 오픈 시간까지 연남동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었다. 살짝 출출하기도 하여 동진시장 골목에 있는 반미 (Banh mi) 전문집 라이라이라이 로 향했다. 커피 리브레 정확히 맞은 편 집인데, 나는 리브레를 그렇게 다니고도 왜 이 집을 보지 못한걸까? (기적의 시야 =_=) 터키식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이심 도 바로 옆 가게이다. 그릴 치킨 반미 5500 와 라이치(=리치) 캔음료 2500 을 주문했다. 빵 완전 바삭함!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쫀득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도 다릿살이 간이 잘 배어있어 딱 좋다. 리치 음료는 코코팜 같은 알갱이가 있고 달달한데 반미랑 잘 어울린다. 이 골목 방문하게 된다면 또 먹을 것 같은 만족감. 라떼는 살짝 가격..

[서울/홍대] 블루리본 선정 카페 이미 IMI 솔직 후기

홍대역 부근에 파운드케잌 사먹었던 이미 IMI (포스팅링크) 를 연남동 가는 길목에서 발견했다. 사실 여기가 본점이었던 모양인데, 컨셉이 홍대 3번출구 옆의 스퀘어이미 는 파운드케잌 중심의 테이크아웃을 권장하는 분위기의 점포라면 본점 이미 imi 는 친근한 분위기의 디저트 카페 & 로스터리 카페 이다. 2014, 2015, 2016, 2017 블루리본에서 맛과 멋을 인정한 카페!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방문이 힘든 지경인데, 혹독한 추위의 금요일 점심 무렵에 찾았더니 다행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스퀘어이미 에서 봤던 파운드 케잌도 있고, 다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멋질법한 디저트도 존재한다. 우린 신기하게 생긴 핑키모찌 6000 와 딸기쇼트 5500 를 먹어보기로 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4000..

[서울/홍대] 라떼양이 강력 추천하는 최고의 딸기케이크 맛집 '피오니'

홍대에는 수많은 베이커리가 있지만 라떼양이 꼽는 최고의 딸기케이크 맛집은 언제나 '피오니' 다. 이곳의 딸기케이크는 많이 달지 않은으면서 빵은 촉촉하고 그 안을 가득채운 생딸기는 달콤하다 (피오니는 항상 생딸기를 사용한다) 홍대 여러 곳에 가게가 생겼다가 이사했다가 닫았다가 했는데 (아마도 그놈의 임대료 문제가 아닐지...) 가장 마지막에 찾아갔을 때에도 곧 이사한다고 했었다. 문닫진 않으시니 참 다행. 의견 : 맛있다.

[서울/홍대] 일본인 부부의 조용한 카페 '아메노히커피점'

홍대 경의선 철길 부근에 있는 일본식 커피집이다. '아메노히커피점' 한적한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 아마 철길 공원 완성되었으니 이제 손님 좀 많아졌지 않을까?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와 진짜 일본 느낌 (단정하고 간결함!!)이 마구마구 전달된다. 물론 일본을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일본 가게는 이런 느낌일거야 라는게 있으니까. 이게 아마 밀크티였고, 아메리카노겠지? 여긴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지 않으셨던거 같다. 사실 기억이 안나는데(...) 사진으로 찍은 주방에도 머신이 없고, 커피들 모습도 드립 커피로 보이넹. 방문일 : 2016년 1월 의견 : 평화로운 카페에서 정성스런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하고 싶다면 추천 ★ 아래 꾸욱! 눌러주시면, 이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

[서울/연남] 케이크 맛집 리히트케이크, 피오니보다 맛있을까?

연남동 갔다가 케이크 맛집을 탐색 끝에 발견한 리히트. 연남동 동진시장 가기 전에 큰 길 건너면 골목 안쪽에 있다. 얼핏 보면 지나칠만한 곳인데 잘 찾아가자. 저 건물 1층이다. (사실은 1층 아니라 반지하임 ㅋㅋㅋㅋ) 딸기 눈꽃 생크림 케이크 (5500) 다크초코 바나나 케이크 (6000) 구매 어? 하나가 더 있네. 젤 우측 녀석은 얼그레이 마롱 케이크 (6000) 이다. 전반적으로 이 집 스탈이 좀 달달한 편이라 덜 달달한 것을 추구하는 우리에게는 살짝 애매했다. 물론 난 초코는 언제나 진리였지만 막상 젤 만족했던건 얼그레이 마롱 케이크 였던걸로 기억된다. 방문일 : 2016년 1월 의견 : 난 달달하니 좋음. 라떼는 너무 달아 애매하다고, 딸기케이크는 역시 피오니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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