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참 산토리 하이볼에 꽂혀서 마트 저가형 위스키 찾아다니면서 집에서 하이볼 만들어 먹다가 겨울되서 추워지면서 쉬었는데 다시 봄이 돌아오고 하이볼을 준비할 시기도 돌아온거 같다. 위스키가 향 때문인가 생각보다는 입에 안맞아서 간간히 마셔보다 맘에 든 '진' 이라는 술 중에서 골라보았다. * 진 Gin 네델란드에서 만든 술로 알려졌는데 위스키처럼 오랜 시간 숙성할 필요가 없어서 저렴하게 서민들이 먹을 수 있는 술이라고 한다. 진 이전에 국민주는 럼 이라는 역시 싸구려(!) 술이 주류였는데 럼에 들어가는 당밀이 부족해지자 진이 대세가 되었다고 한다. 진의 특징은 소나무 송진 향이 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허브향 같기도 하다. 아니 그러고보니 이거 알콜버전 솔의눈...인가? 아무튼 비싼 위스키나 와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