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화해수욕장 인근에 다찌집이 생겼다. '다찌'가 뭔가하면 경남 통영의 술문화 중에 하나로, 바닷가 해산물 중심의 술안주가 한상 가득 나오고 술 포함으로 진행되는 메뉴를 말한다고 함. (나도 대충만 알고 있어서 방금 찾아봄) 지역마다 비슷한게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여긴 통영 방식인거다. 이런 방식을 전국적(?)으로는 실비집이라고 많이들 부른다. 그래서 식당 이름도 벌집실비식당 이라고 하신 것 같음. 아무튼 그래서 즐겨찾기 해놓고 일단 선발대(!)로 다찌 말고 점심 돌솥밥 메뉴를 먹으러 가봤다. 근데 돌솥밥인데도 상 가득 해산물 반찬이 차려진다. 5인 반찬이긴한데 그래도 대단하다. 영양돌솥밥 가격이 1만5천원이길래 좀 비싸네 했는데 아... 반찬 종류와 가짓수를 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