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춘재 오랜만에 방문했다. 맛없어서 자주 안간건 아니고 여긴 너무 유명해져서 웨이팅이 길어져서 안가게 되었던 곳이다. 그래도 간만에 가봐야지 하고 갔는데 예전과 다른 메뉴가 있어서 냉큼 시켜봄.
해물돌솥비빔밥이다. 세 명이 가서 셋 다 저거 시켰음. ㅋㅋㅋㅋ
위에 올려진건 인삼 잔뿌리다. 그 안에 전복, 새우, 돌문어 등이 들어 있고, 전복 내장에 볶아진 밥이 돌솥으로 세팅해서 나온다. 함께 나오는 양념장을 적당히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반찬에 양념 게장도 생겼는데 달달하니 맛있음. 상춘재는 장을 직접 담그시는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매실청 단맛인지 그 맛이 전반적인 반찬 맛을 지배한다. 뭐 달달하니 괜찮음.
돌솥밥 완전 맛있음. 관광객들은 예전 포스팅들을 보고 오는 것인지, 돌솥밥이 비싸서(메뉴 중에 비싼 편) 그런 것인지, 예전 인기 메뉴였던 꼬막 비빔밥, 돌문어 비빔밥 등을 주문하곤 하던데, 이거 해물 돌솥 비빔밥 아주 좋다.
반찬도 정갈하게 나온다.
상춘재 메뉴
성게 시즌에는 성게 비빔밥도 강추. 꼬막 비빔밥, 돌문어 비빔밥, 멍게 비빔밥 셋의 양념장이 다르다. 재료에 따라 양념장을 다르게 하심. 처음 간다면 기존 유명했던 메뉴들 먹어보고, 그 다음 단계로 돌솥비빔밥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제주 상춘재
거문오름 부근인데, 물어보니까 시내로 이사 예정이시라고 함.
예전에 시내에서 장사하시다 조천읍으로 오신건데 다시 그 자리로 가실거라고.
아마도 그 자리에 새로 건물을 올리신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진길 26
064-725-1557
상춘재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식당 방문해서 웨이팅을 걸어두고 부근에서 기다리면 전화를 주신다. 웨이팅 최소 30분 이상 감수할 것.
영업시간 10시 ~ 15시
매주 월요일 휴무, 매월 첫째주 화요일 휴무
청와대 출신 한식 요리사님이 운영
#제주맛집
#제주도민맛집
'맛집 > 맛있는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아라동] 맛과 멋을 다 잡은 일본식 요리집 '쿠로' : 마제소바, 오뎅나베, 히레카츠, 닭껍질교자 (0) | 2022.03.08 |
---|---|
놀면뭐하니 만나상회 촬영지 위치 찾아봄. #양양맛집 000 횟집 (0) | 2022.03.07 |
[제주 중문] 분위기 좋은 수제맥주집 사우스바운더 : 스모크 수제버거, 마르게리타피자, 한잔더IPA맥주 (0) | 2022.02.28 |
[제주 조천읍] 지나가다 먹기 딱 좋은 국수집 사계절국수 : 잔치국수, 한치회국수, 고기국수 (0) | 2022.02.16 |
[제주 조천읍] 언제나 행복하게 먹고오는 쌈밥정식 선흘곶 : 고등어구이, 돔베고기, 제주나물 (0) | 2022.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