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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게스트하우스 146

오독오독 우럭튀김과 시원시원 한치 물회 '민경이네 어등포 해녀촌'

같은 곳 잘 안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재방문하는 식당 리스트 중에 하나가 민경이네 어등포 식당 (민경이네 어등포해녀촌) 이다. 우럭튀김 맛집으로 유명하고, 물회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둘 다 맛있음. 우럭튀김 정식 주문하면 해물뚝배기 나오니까 해물뚝배기 왕창 먹을거 아니면 따로 주문 안해도 됨. 물회는 달달 매콤매콤 시원시원 우럭튀김은 한마리 통으로 나온 다음에 바로 먹기 좋게 찢어 주신다. 큰 뼈 말고는 다 오독오독 씹히니까 고소하게 즐기면 된다. 민경이네 어등포 식당 메뉴 우럭튀김 정식은 2인 3.2만원. 한치 전복 문어가 들어가는 물회 1.5만원 제주 민경이네 어등포 식당 (민경이네 어등포해녀촌)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830 민경이네 어등포해녀촌 제주에 민경이네 라는 상호 쓰는 식당이 많..

숙취 해장에 딱 좋을 매콤한 해장국집 '명천해장국' 선지해장국, 소내장탕 #제주세화해수욕장 #도민맛집

제주 세화해수욕장 가는 길에 있는 명천해장국 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소내장탕 칼칼~하게 나온다. 아주아주 칼칼하다. ㅎㄷㄷㄷ. 보통 내가 해장국 먹으면 국물까지 완샷 하는데 여기 국물은 차마 다 먹기가 무서워서 건더기만 쏙쏙 먹었다. 맛은 괜찮은데 매워서 좀 무섭다. 선지해장국은 상대적으로 깔끔한 맛이다. 하지만 얘도 엄청 맵다 -_-a 명천해장국 메뉴 여기 메뉴가 메인 중에 두개를 맛본 것인데, 둘 다 후추향 가득한 매운맛이라 맵찔이인 나는 체험만 하는 것으로 만족. 매운 맛도 매운 맛이지만, 해장국이 두 개 모두 육향이 많아서 이건 호불호가 좀 있겠다. 제주 선지해장국 5대 맛집으로 은희네해장국, 모이세해장국, 미풍해장국, 미향해장국에 이어 명천해장국을 꼽기도 한다고 한다. 여기도 나쁘지는 않은데....

소노벨제주 리조트 옆에 있는 짬뽕전문점 모리아짬뽕 : 고기짬뽕, 해물짬뽕

제주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모리아짬뽕 이다. 짬뽕 전문점 같지만 (원래는그랬는데) 소노벨제주 (구 대명리조트) 옆으로 이사하면서 식사 메뉴는 짬뽕을 팔고, 저녁에는 호프집을 하신다. 고기짬뽕 하나 해물짬뽕 하나 먹고 왔다. 기존 모이아짬뽕 메뉴들이 식사 메뉴로 있다. 원래 장사 하시던 곳이 함덕리 마을 안쪽이었는데 거기 주민들이 짬뽕 짜장 찹쌀탕수육 먹으러 가던 곳이었다. 그런데 두둥~ 소노벨 제주 리조트 옆으로 옮기면서 아무래도 관광객이 주 손님이 되어서인가 저녁에 맥주를 파시고, 술안주 메뉴들도 팔고 있다. 제주 모리아짬뽕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 32 영업시간 11시 ~ 21시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 064-783-2722 #제주짬뽕맛집 #제주함덕해수욕장맛집

독특한 느낌인데 맛있어! 제주 와흘 장수촌순두부정식

제주 와흘에 있는 30년 두부 장인의 손두부/순두부을 맛보는 곳이다. 요기가 좀 특이한게 요즘 애기들(?)은 잘 모르는 허여멀건(?) 순두부가 나오는 순두부집이다. 요런 컨셉 참 찾기 힘든데 우연히 발견했는데 아주 좋았다. 순두부가 국처럼 나오고, 보리밥도 먹을 수 있다. 요렇게 찐득한 청국장 찌개도 나오지만, 요게 메인이 되는 하얀 순두부국이다. 간장 양념장을 더해서 먹으면 된다. 옛날 살던 동네에 두부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바로 끓인 두부를 사면 저렇게 하얀걸로 가득 사와서 요즘 순두부찌개 집처럼 빨간 양념이 아니라 저것처럼 간장 양념장만 살짝 해서 먹곤 했다. 진짜 추억을 되살리는 곳이다. 장수촌순두부 메뉴 혼밥 하는 사람들은 순두부보리밥 먹으면 되고, 2인 이상은 순두부정식 으로 먹으면 된다. (순..

제주여행 코스로 독립서점 어때요? 제주 풀무질 (세화해수욕장)

대규모 서점 공급망이 아니라 개인 사장님들이 취향 껏 운영하시는 서점들을 독립서점 이라고 부르나보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대부분이 이런 개인 서점이었는데 요즘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들이 되어 버렸다. 독립서점 제주 풀무질은 세화해수욕장 부근에 있었는데 같은 세화리 지역이지만 좀 더 안 쪽으로 이전하였다. 찾아가기에 조금 거리가 멀어져 버렸지만 대신 부근이 더 한적해서 분위기가 넘친다. 조용히 책을 보시는 분들이 많다. 서점 안은 사장님 취향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여기 사장님이 서울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에서 풀무질 이라는 동명의 서점을 93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하셨다고 한다. 나 한참 혜화동 대학로에서 디굴거리며 놀 때 그 동네 서점 사장님이셨구나. ㅎㄷㄷㄷ. 난 인문학 서적 1도 안보는 사람이라 가봤을..

세화해수욕장 두루치기 맛집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

하도댁두루치기 라고 세화해수욕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세화 오일장 부근에 있다가 좀 더 마을 안쪽으로 이전했는데, 그래도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는 반경에 있다. 예전보다 좀 젊은 사람의 손길이 닿은 모습인데 아마도 자녀분들이 운영을 넘겨받은 것이 아닐까 상상해본다. 예전에는 시골 도민 맛집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고깃집 분위기가 되었다. 아무튼 위의 사진처럼 특유의 제주 두루치기 스타일로 나오고 볶는걸 옆에서 도와 주신다. 맛있게 먹고, 함께 나오는 밥을 셀프로 볶아 먹거나, 밥에다가 볶음밥 재료를 유료로 추가해서 볶아 먹으면 된다. (추가 주문하는 유료(!) 볶음밥 재료는 김가루와 참기름이던가 그럴거임) 여기 괜찮은 편.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 메뉴 흑돼지 두루치기는 전통의 메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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