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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카페 232

[서울/을지로] 쿼트블랙 QUOTE BLACK 깔끔한 맛!

명동성당 대로에서 종로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청계천 옆에 있는 카페 쿼트블랙. 전부터 와봐야지하던 로스터리 카페 이다. 홀을 두 군데 나누어쓰는데 주문은 한 쪽에서만 가능하고 다른 쪽은 로스터리와 테이블로 활용되고 있다. 이 비싼 종로 땅에서 로스터리 공간을 할애하고 있다니 금수저이거나 카페가 잘되거나 둘 중 하나일법한데 일단 수요일 오후 방문인데 한가하다 ㅋㅋㅋㅋ (금수저?) 커피 맛은 산미 적고 깔끔하다. 놀랍고 그렇진않은데 먹을만한 맛이다. 아아 기준 3900원. 위치 좋은 곳에 분위기있는 인테리어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자리세라 생각하자. (싼 커피를 원한다면 부근의 카페뎀셀브즈 테이크 아웃을 이용하자.)

매뉴팩트커피 원두 빠빨간맛~! 궁금해~ 허니~!

매뉴팩트커피 폴고갱 원두(까만거) 사먹곤 하는데 바로 옆에 빨간 녀석이 눈에 자꾸 들어와서 들여다보다가 직원 분에게 산미는 어떠하냐(거의 없는걸 선호) 물어보니까 폴 고갱보다 살짝 가볍고 고소함에 포커싱한 원두라고 한다. 빨간맛! 녀석의 이름은 카멜리아 이다. 집에 와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려봤는데 산미는 거의없고 (약간 있음) 고소하다. 직원분이 라이트하다고 표현했는데 딱 그거 맞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다른 시식자 A씨는 좀 연한 기분이라 매뉴팩트커피 원두 까만맛! (폴고갱)이 라떼로 먹기엔 더 낫다고 의견을 주었다. 매뉴팩트커피 카멜리아 원두 227g 16000원원산지 : 멕시코,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컵노트 : 호두, 살구(apricot), 민트, 땅콩, 포도, 와인, ..

일상/집커피 2018.06.26

커피리브레 울서울서울서 (리브레 명동성당점에서만 판다)

울서울서울서 리브레원두, 요거 사먹어보려고 무더위를 뚫고 불금에 명동까지 나갔다. 아무리 명동이 붐벼도 명동성당 안에 있는 커피리브레 명동성당점은 늘 한적하고. 에어컨 팡팡 시원하다. 울서울서울서 원두 구매하고 서비스커피는 물론 아아로 시원~ 하게 땡기니까, 카페인의 성령함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가득함이 느껴지메 여기가 천국이구나~ !!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내려보니 묘하게 연하다. 다음날 다시 진하게 내려도 맛이 흐려?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산미도 적당하고 분명 맛이 나는데 강하게 찐~한 그런건 없다. 호불호가 있을 원두로 보인다. 리브레가 생각한 서울의 모습이 이런걸까? 울서울서울서 200g에디오피아 50%, 인도 30%, 니카라과 20%14000원

일상/집커피 2018.06.21

[서울/명동] 중국집 일품향, 짜장면, 수제 군만두

너무 맨날 명동 개화만 가는가 싶어 이번엔 다른 집을 도전해봤다. 바로 부근에 있는 일품향. 이층에 있어서 눈에 장 안 띄는데 사진보고 입구 잘 찾아 들어가면 된다. * 일품향 유니짜장 간짜장 매니아지만 이 집은 따로 간짜장은 없고 유니짜장이 기본이다. 달다... 달달해서 처음엔 맛있네 싶은데 점점 물리기 시작한다. 평소보다 양을 좀 적게 하면 괜찮게 먹을수 있지 싶다. (배고픔에 또 곱빼기로 주문함) * 일품향 군만두 직접 만드는 군만두라고 한다. 엄청 크고 바삭바삭하다. 내용물도 그득하고. 쫄쫄 굶은터라 충동적으로 짜곱이 군만두까지 했더니만 배터질뻔 했다. (인간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생각보다 군만두 양이 많으니까 감안하고 주문하자. 만둣속에 부추향이 좋고 기름지지 않은 편인데 먹다보니 밀가..

[제주/봉개동] 현지인 추천 맛집 오야짬뽕 (짬뽕,쟁반짜장,잡채밥,볶음밥,콩국수,냉우동)

오야짬뽕 다녀와서 먹어본 메뉴들 후기이다. 짬뽕 맛있음. 이거 먹을라고 오야짬뽕 가는거다.쟁반짜장. 그냥 짜장이 좀 더 낫다. 내 취향에는 좀 소스가 많다. 잡채밥. 옆에 아저씨가 맛있게 먹는거 보고 나중에 시켜봤는데. 맛있다. ㅋㅋ볶음밥. 깔끔하고 무난하다.콩국수. 면이 소면이 아니고 중국집 짜장면발 스타일이다. 양 많음. 콩국수는 원래 안좋아하는데 깔끔함.냉우동. 우동 면발에 잘 익은 열무와 냉면 육수가 들어갔다. 딱 재료 그대로의 맛.

[서울/종로] 간만에 익선동 투어, 신기한거 많아졌네.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익선동이 막 붐업되던 시절이었는데. 어느새 연남동 한복판처럼 변해버렸다. 그나마 특색인건 골목골목 꽃과 나무들을 잘 꾸며놓았다는거랄까. 그렇다곤하더라도 모든 집들이 작고, 사람은 너무 많아, 웨이팅은 기본인터라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는 나이가 된 지금은 눈요기거리에 불과하다는게 좀 슬프다. (뭔소리래) 다른 지역 곳곳에 넓게 퍼져있을법한 가게들이 이 좁아터진 골목에 밀집해있다. 한바퀴 쓕 도니까 예쁘고 좋긴하네. 익선동 한옥거리

[서울/을지로] 세운상가에 피어난 한줄기 힙한 카페 호랑이(?)

여길 찾아가는데 세운상가 리뉴얼하면서 카페&쇼핑몰이 되었나보다 했더니만 청계세운상가는 그냥 좀 깔끔해졌을뿐이다. 그래서 정말 이 카페 호랑이가 있기는 한걸까... 첩첩산골 찾아가는 느낌으로 카카오맵 위치보고 찾아가니까... 진짜 있다 ㅋㅋㅋㅋ 종묘에서부터 내려간다고 보면, 지도상의 위치 좌측 외각에 있다. 3층?? 베트남 스타일 느낌 반미도 있고 커피가 쓴 편인데 라떼는 살짝 달다. 그냥 일반적인 라떼는 없고 호랑이 라떼라고 메뉴가 있는데 시럽나 연유를 첨가한듯 하다. 베트남 컨셉이니 연유겠지. 우유맛이 강한 편이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후르츠 산도를 주문했는데 손님이 많았는지 주문한지 30여분만에 등장했다. 식빵 사이에 크림과 딸기를 가득 채운 ... (요 메뉴가 일본에서 인기있다는 듯하다.) ...

[서울/광화문] 광화문 미진 옆 산토리니 커피 (무려 블루리본 카페!)

종로 한복판에, 산토리니(!) 컨셉 카페라니 언밸런스한 조합이라는 편견을 걷어내고 타는 목마름으로 커피나 한잔 하고 가자 들어갔는데. 어!? 블루리본 카페이다. 헐... 뭐야 여기?? 그래도 네이밍과 인테리어의 충격이 너무 커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커피가 은근 고숩다. 종로 치고 가격도 착하고. 참 만족스럽다. 아무튼 사진은 참 예쁘게 나온다. (위에 사진이 별로인건 내 손이 별로여서다.) 근데 컨셉이 이래 그런가 아재들이 왜 이리 많은지 (나도 아재지만) 찾아보니 강릉 테라로사커피 처럼 강릉 카페거리에서 성공하고 상경한 브랜드인듯하다. 마셔볼만하다. 추천!

[제주/애월] 한적한 길목의 멋스러운 카페, 윈드스톤 제주

제주에서도 애월 요쪽은 효리네민박 때문에 북적북적한 동네가 되어버렸는데 (사실 그 이전부터도 어마무시 관광객이 많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윈드스톤 카페는 애월 해안에서 한발자국(!) 벗어나있어 묘하게 한적했다. 그냥 시골 읍내 모습이랄까. 그 길 한 곁의 시골집을 개조한 곳에 윈드스톤이 자리잡고 있다. 카페 내부 뿐 아니라 마당을 참 예쁘게 잘 꾸며두셨다. 볕 좋은 날은 밖에서 마셔도 (그러라고 구성해 두셨지만) 참 좋지 싶다. 카페 한켠에는 책방을 겸하고 있다. 사장님이 취미를 직업으로 승화시키셨나보다. 아아, 아이스 라떼, 스트롱 라떼(!) 요렇게 고루고루 주문해서 마셔보았다. 스트롱라떼는 우유가 좀 덜 들어간거던가 그랬을거다. (메모 해놨어야는데 까먹음 ㅠ.ㅜ) 맛도 카페 분위기에 어울리게 깔끔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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