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빈대 열풍이다. '빈대잡다 초가삼간 태운다.' 는 말이 있을만큼 인간의 삶과 밀접한 곤충이긴한데, 그래도 한국에서는 거의 멸종 상태이던 녀석이 최근 외국과의 교류가 늘면서 급격히 발견되고 있는 것 같다. 예전부터도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 공공이용시설 등을 통해서 빈대 발견 사례들이 있었긴하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발견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방역관련 전문가들은 매년 빈대 소독을 안한 것도 아니고 발견 빈도도 체크되고 있었는데, 최근 급격히 유입된 것 같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 10월 모 찜질방이나 대학 기숙사, 고시원에서 발견되는 등 비교적 익명의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위생 상태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곳 중심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 빈대 란? 빈대는 노린재목 빈대과에 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