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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대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톰톰카레 카레를 파는 식당은 아무래도 우유나 유크림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유당불내증인 나는 거의 못가는 편인데 여기 톰톰카레는 비건 재료로 만들어진 카레가 있다고 해서 갈 수 있게 되었다. 톰톰카레 메뉴 구좌야채카레, 콩카레, 버섯카레, 구운치즈톳카레 등이 있는데 이 중에 버섯카레가 순수 채식 재료로 만들어진 카레다. 우리는 버섯카레랑 구운치즈톳카레 주문. 아이들도 올 수 있는 곳이고 어린이들 양에 맞춘 어린이카레 메뉴도 있다. 방문자들이 1인1메뉴를 모두 주문한다면 음식 양이 부족한 경우에 더 주시기도 한다. 공간이 넓지는 않은데 웨이팅도 좀 있는 편. 이름 적고 부근 좀 구경하다 오면 된다. 구운치즈톳카레 딱 라자냐 느낌인데 살짝 매콤(많이 매콤 ㅋㅋㅋㅋ) 하고 치즈 좋..

부가네얼큰이 라고 이름만 봐서는 매운 해장국집인가 싶겠지만 매운 닭구이 집이다. 제주 중심으로 체인이 생기더니 검색해보니 내륙 지방에도 좀 늘어나고 있다. 부가네얼큰이 함덕점으로 명성을 알게 되었는데 최근 부가네얼큰이 구좌세화점 가볼 기회가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난 맵찔이니까 주문한 닭날개 소금구이 다. 이것 만 먹어도 되지만 아래의 매운 닭날개랑 잘 비벼서(?) 양념을 서로 적당히 분배해서 먹으면 아주 적절하다. 매운 닭날개 구이 닭다리는 없고 윙봉이다. 보기에도 매워 보이지만 직접 맛을보면 진짜 더 맵다. 이것만 먹으면 다음 날 속이 좀 걱정스럽다 싶을 정도의 맵기다. 거기다 맵찔이들을 위해 김가루밥을 추가했고 매장에서 먹으면 기본으로 계란찜이 풍성하게 나온다. 부가네얼큰이 메뉴 부가네얼큰이 구좌..

제주 행원리 해안도로가에 위치한 피그누들숩 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일본라멘집이다. 옆에는 page2 화양연화 어쩌고하는 공간도 있는데 숙소인지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음. 그 뒤는 리조트다. 피그누들숩 메뉴 하얀 국물의 피그시로 (진한 맛의 돈코츠 라멘) 빨간 국물의 피그쿠로 (칼칼한 미소 라멘) 매운 피그아카 (우삼겹 돈고츠 매운 라멘) 마제소바는 지금 안하시는거 같음. 치킨가라아게 있길래 같이 주문. 가게 내부는 진짜 귀욤귀욤하다. 일본 라멘집 + 지중해 해변 컨셉 ㅋㅋㅋㅋ 피그쿠로 차슈가 삼겹살을 구워서 올린 것 같음. 칼칼한 국물에 적당히 짭조름하고 찐득해서 좋다. 삼겹살은 조금 느끼했어서 아쉬움. 피그시로 술먹고 다음 날 뜨끈한 국물 땡길 때 먹기 좋은 맛. ㅋㅋㅋㅋ 이 집 라멘 괜찮네. 양이 조금..

제주 성산읍 산속(?)에 있는 와인바 (파인다이닝 아님!) 불특정식당에 다녀왔다. 평소 우리가 다니는 맛집들 보다는 좀 가격이 있는 곳인데다가 예약 필수인 곳이다.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분위기 내는 날도 있어야지? 예약시간 전까지는 입장을 못하는데 한적한 시골 마을에 오픈 시간이 가까워오니까 어디선가 다들 몰려와서 식당 앞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요런 분위기의 바 테이블 구조이고, 그냥 일반 테이블도 있기는한데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바테이블부터 다 채우고 일반 테이블을 채운다고 한다. 디너 타임을 예약하고 갔다. 디너는 주류 필수다. 테이블 당 와인 하나 주문하면 된다. 잘 모르는 복잡한 이름의 와인들이 가득한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오늘 메뉴는 화이트와인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추천해주시는 것 ..

제주 세화해수욕장 하나로마트 맞은편에 있는 온정메밀 오가면서 보기는 하다가 먹어본건 첨인데 오! 맛집이다. 이렇게 맛난 메밀집을 이제야 발견하다니 그간의 시간이 아쉬움. 심지어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도 아니고 그냥 계속 간판은 보다가 뒤듯게 먹어보게 된거임. 요렇게 판소바 메밀국수는 국물이 좀 적은데 짭조름해서 적셔 먹으면 되고 국물 많이 먹고 싶은 사람은 물메밀국수 먹으면 된다. 요게 좀 더 한국식 메밀국수라고 보면 됨. 둘다 시원하고 짭조름 맛도 적당하고 좋다. 온정메밀 메뉴 메밀국수 뿐 아니라 흑돼지 돈까스도 하고 있다. 고기국밥도 있고, 불고기도 있고, 돔베고기도 있다. 담에는 고기 메뉴 먹어봐야지. 온정메밀 흑돼지돈까스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18 영업시간 10시 ~ 21시 브레이크타임 16시 ..

제주 칠분의오 라고 채식 위주의 건강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있음. 성산 쪽에인가 있었는데 구좌읍 행원 쪽으로 옮김. 인기 많은 곳인데 일부러 날씨가 안좋은 날(!) 방문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음. (칠월말 방문) 칠분의오 메뉴 시즌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음. 샐러드플레이트, 크로아상 샌드위치, 냉우동 주문 크로아상 샌드위치 크로아상도 비건임. (우유x 버터x) 그래서 호불호 있을 수 있는 건강한 맛임. 살짝 곡물맛(?)이라고 보면 된다. 당근과 사과가 들어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샐러드 플레이트 독특하게 콩고기가 올려지는 제철 샐러드 한접시 참고로 육식주의자(?) 입장에서 콩고기는 고기라는 이름을 쓰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싶다. ㅋㅋㅋㅋ. 역시 비건이라 깔끔한 맛이다. 냉우동 샐러드 튀긴 가지가 ..

제주 조천읍 거문오름 올라가는 선인동 길목에 까망고띠 라고 있는데 그 건물에 라마네식료품점이 생겼다. 요 식당이 송당에 라마네식탁이라고 있었는데 거기 이제 안하시고 여기서 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음. 찾아보니까 수도권에도 지점(라마네의식주)이 있고 그런거 같음. 널찍한 공간에 완전 멋진 인테리어. 직접 만든 소스와 식료품도 판매하고 있다. 수제 햄도 판매한다. 비주얼 대박! 라마네식료품점 메뉴 여기가 송당 라마네식탁 시절에 흑돼지 반미가 유명했었음. 그래서 그거(수제돈카반미) 주문하고, 라마네덮밥, 카돈덮밥 주문. 수제돈카반미 흑돼지 돈가츠가 반미 빵 안에 들어가 있다. 반미 안에 이런 튀김 류가 들어가는건 신선하다.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라마네덮밥 요것도 시그니처 메뉴 동남아 느낌의 간장 ..

홍대 뒷골목에 있는 동보성이라는 중화요리집이다. 오래 전부터 즐겨찾기 해두었다가 이제야 다녀오게 되었음. 간짜장 곱빼기 주문했는데 위 사진처럼 면발이 좀 독특하다. 칼국수 면발 같기도 한 조금 넙적한 면발 스타일이다. 칼국수보다는 좀 더 얇은 느낌의 식감임. 짜장 소스 양이 좀 적지 않을까 했는데 꽤 소스가 짠 편이라서 부족하지 않았다. 동보성 메뉴 홍대 동보성 정통옛날짜장 이라고 문구가 되어 있어서 휴게소 짜장 스타일인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니었음. 옛날에는 짜장 면발이 저런 식이었나?? 암튼 특이함. 서울 마포구 양화로19길 16 영업시간 11시 ~ 21시30분 02-337-5959 #홍대맛집 #서울맛집 #간짜장맛집

같은 곳 잘 안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재방문하는 식당 리스트 중에 하나가 민경이네 어등포 식당 (민경이네 어등포해녀촌) 이다. 우럭튀김 맛집으로 유명하고, 물회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둘 다 맛있음. 우럭튀김 정식 주문하면 해물뚝배기 나오니까 해물뚝배기 왕창 먹을거 아니면 따로 주문 안해도 됨. 물회는 달달 매콤매콤 시원시원 우럭튀김은 한마리 통으로 나온 다음에 바로 먹기 좋게 찢어 주신다. 큰 뼈 말고는 다 오독오독 씹히니까 고소하게 즐기면 된다. 민경이네 어등포 식당 메뉴 우럭튀김 정식은 2인 3.2만원. 한치 전복 문어가 들어가는 물회 1.5만원 제주 민경이네 어등포 식당 (민경이네 어등포해녀촌)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830 민경이네 어등포해녀촌 제주에 민경이네 라는 상호 쓰는 식당이 많..

나도 좋아하는 닭강정 브랜드 중에 하나인 속초 만석닭강정이 위생 이슈로 영업정지를 맞은 적이 있었음. 사실 치킨집도 그렇고 기름으로 튀기는 요리를 하는 집들은 이 문제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음. 아무튼 영업정지 걸리고 전국적으로 뉴스 타면서 회사가 자빠지냐 마냐 생사의 기로에 섬. 그리고... 다시 영업 재개. 꽤 깨끗하게 단장한 느낌? 어?? 무서울 정도로 깨끗해짐. ㅎㄷㄷㄷ. 그래서 사람들이... 만석반도체 라고 부른다고 ㅋㅋㅋㅋ 반도체 공장이 먼지 하나도 들어가면 안되서 엄청 저런 하얀 방진복 입고 작업함. 오히려 저렇게 클린하게 제조하는게 알려지면서 예전보다 장사 잘 된다는 이야기도 있음. 속초 가보지는 못해서 맨날 백화점 입점하고 이럴 때나 맛보고 그랬는데 속초 여행 가면 찾아가 보고 싶네.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