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집커피

매뉴팩트커피 원두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콩가

카노라떼 2018. 9.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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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매뉴팩트커피 왔는데 폴고갱 원두 품절이다. ㅠㅜ. 홍대역부터 무더위를 뚫고(8월말 방문) 온거라 빈손으로 가기는 그렇고 직원분이 폴고갱이랑 그나마 비슷하다고 추천하는 카멜리아는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연하다. 차라리 새로운 싱글오리진을 먹어보자는 마음에 에티오피아 콩가 싱글오리진 (200g, 18000원) 으로 결정하고 원두사면 주는 서비스 커피 먹고 천국을 즐겨본다.


싱글오리진 애들은 아무래도 산미가 빠질수가 없는데 뭐 매뉴팩트커피 로스팅을 신뢰하니까 싱글오리진 원두를 어떤맛으로 뽑아주나 궁금하기도 했다. 직원분 소갯말은 홍차 느낌이 난다고.






에티오피아 콩가 싱글오리진 (200g, 18000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허니, 로즈, 자스민, 포도, 홍차


아아로 해먹어 봤는데 중배전 정도라 그런가 확 시원한 느낌은 없다. 밍밍해 ㅠㅜ 매뉴팩트매장에서 아아 먹으면 아마 폴고갱원두로 해줄텐데 그건 강렬한 시원함을 느끼거든. 역시 아아는 강배전으로 해야나봄. 산미가 꽤 있을거라 예상해서 프릳츠랑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산미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좀 더 찐하게 내려서 해봐야할라나?


따뜻하게도 물론 마셔봤는데 쌉소롬한 베이스에 약간의 산미가 함께해서 은근 괜찮다. 예가체프 싱글오리진은 상당히 오랜만이라 예전의 기억이 희미한데 원래 이랬던가? 좀 더 산미가 높을거라 예상했지만 완전히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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