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지름신

대륙의 실수라는 차이슨 무선 청소기, 디베아 D18 장점, 단점

카노라떼 2018. 7.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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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무선청소기가 너무 소형이라 개털 감당하기에 출력이 부족한듯하여 중국의 다이슨이라는 뜻으로 차이슨이라 불리는 디베아 D18 청소기를 구매했다. 직구사이트 잘 찾으면 10만원 안넘는다. 


차이슨청소기를 검색하면 디베아 C17 모델이랑 디베아 D18 모델이 많이 검색될텐대, D18이 더 신제품으로 먼지통 크기도 더 크고(그래도 작지만;;) 흡입력도 더 쎄다. 


2200mAh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데 최대출력으로 25분, 기본출력으로 45분 청소가 가능하다. 방전시 충전시간은 5시간 정도이다.


장점은,
예쁘다. 다이슨이랑 진짜 닮았다 ㅋㅋㅋㅋ 꽤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벽에 고정할 수 있는 걸이가 있어서 벽에 거치해서 세워두니 깔끔하다. 


비슷한 디자인 제품군에서 가성비는 슈퍼갑. LG 코드제로 A9 나 다이슨 청소기는 100만원 전후. 차이슨 청소기는 10만원 이하이다.


청소기 헤드에 작은 라이트가 달려있는데 먼지를 잘 발견할수 있게 해준다. 우리집이 상상보다 두 배 더 더럽다는걸 깨닫는다. 


단점은...
다이슨이나 LG A9 청소기를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생각보다는 출력이 약하다. 저 크기의 무선청소기로 기대할만한 정도의 출력이다. 다이슨청소기 닮았다고해서 차이슨이라고 불리는데 모터 기술력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싶다.


청소기 헤드가 회전반경이 작아서 직진본능이 심한데, 청소기 자체를 좌우로 자주 들었다 놨다 해야하다보니 손목에 무리가 간다. 


먼지통이 작아서 개털과의 전쟁 중인 우리 집은 매일 통을 비워야한다. 먼지통 비우는 방식이 다이슨이나 엘지 제품이랑 비슷한데 다들 이게 편한 방식이라고 광고하지만 딱히 편하지는 않다. 종이필터를 안쓰는 제품이니까 통째로 손쉽게 분리해서 물세척을 자주해야는 구조로 설계해줬으면 싶은데 은근 불편하고 물세척 안하면 내부에 미세먼지가 어마무시하다. 


세워둘 수 있도록 벽걸이 거치대가 같이 오는데 함께 오는 양면테이프로 붙여놨더니 일주일쯤 뒤에 와장창 떨어졌다. 나사로도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벽면이 석고보드라서 좀 아슬아슬하게 붙여둔 상태다. 청소기 헤드에 모터가 있어서 상단 무게가 꽤 되는지라 단단하게 붙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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