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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전기요금, 하루 10시간을 사용한다면 얼마나 더 나올까?

카노라떼 2018. 7.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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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폭염이라 에어컨을 풀가동해야 살아남는 분위기다. 우리집도 버티고 버텨도 답이 없는 상황인데, 이렇게 쓰면 더위가 한풀 꺽이는 8월말까지 얼마나 전기요금을 내야할지 걱정이 많다. 한국전력에서 대략적인 가정 전기 사용 패턴을 감안해서 에어컨 전기요금 예상 부담액을 계산한 기사가 나왔는데,


도시 거주 4인가구 기준으로 월 350 kWh 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여름철에 스탠드형 에어컨 (1.8kW)을 하루 10시간 사용할 경우 대략 17만 7천원을 추가 냉방 요금으로 부담하게 된다고 한다. 누진요금 개객끼 ㅠ.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가구당 일평균 에어컨 사용 시간은 3시간 반 정도로 월 냉방요금은 6.3만원 정도 부과된다. 하지만 무더위에 추가 2시간 (총 5.5시간) 정도 더 사용한다면 이 금액은 9.8만원으로 훌쩍 올라간다. 


한전 측은 그나마 2016년 누진제 개편으로 가구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개편 이전이었다면 하루 10시간 에어컨 사용 시 추가부담하게 되는 냉방요금은 무려 39.8만원에 이른다. 올해 한국전력이 전기 생산 원재료 (무연탄, 석유, 천연가스 등) 비용 상승으로 적자 상태라 추가적인 누진요금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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