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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 오늘은 24절기 중 첫번째인 입춘날인데 집 마당이 눈이 10cm가 쌓였다. 따뜻한 봄은 언제오려나? 우리나라는 옛부터 입춘날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라는 문구(입춘첩)를 붙여 한해동안의 복을 기원왔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문구 이외에 다른 문구를 붙이기도 하는데 다음과 같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대부분 가족들의 무병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내용들이다. 입춘날 붙이는 문구는 시(時)도 맞춰 붙여야 효험이 있다고 하는데 올해 입춘시는 오전 6시28분이었다. 내년에는 나도 한번 도전?.... 은 커녕 눈이나 그만 좀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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