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특정 시점에 생산된, 특정 브랜드 사료들을 먹은 고양이들이 동일 증상(신경근육병증)으로 급성으로 건강이 악화되며 사망한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 대한 수의사회에서 긴급 성명문도 내면서 주의할 것을 안내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하여 해당 브랜드 사료를 언급하기만 해도 제조사들이 사람들을 고소하면서 이 사료 이름을 말할 수 없어서 해리포터에 빗대어 '볼드모트 사료'라고 부르고 있다. 해당 사건은 고양이가 주로 발병했지만 강아지에게 발병했다는 제보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 증상
고양이나 강아지 등 동물의 근육이나 신경에 염증이 발생. 대표적으로 마비 증세가 나옴. 뒷다리를 저는 경우가 많음. 심하면 전신 마비 및 근육 괴사가 발생함. 소변 혈뇨, 신부전증, 간수치증가, 구토, 호흡곤란 등으로 이어짐. 2-3일내에 급사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으니 의심된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을 방문할 것.
* 원인
이 사건의 원인으로 사람들과 수의사들이 추측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전염병설
이 가능성은 매우 낮음. 대부분 고양이에게 발생했는데 고양이는 외부 접촉을 거의 안하고 실내에서만 생활함.
2) 곰팡이독소
2021년 미국에서 특정 사료를 먹은 강아지 100마리가 넘게 사망한 사건이 있는데 해당 사료에서 아플라톡신 이라는 곰팡이독소가 발견된 바 있음. 곰팡이는 우리에게도 익숙한데, 곰팡이가 식품에 발생한다고 그부분만 제거해서 되는게 아니라 곰팡이 자체가 사라져도 독성물질이 남음. 정상적이지 않은 사료 원재료들에서 남은 곰팡이독소가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이번 고양이 집단 사망 사례에서도 같은 문제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음.
2-1) 부적절한 재료 사용 가능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12월부터 통관 부적합된 동물성 원료와 가공식품을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고시함. 시기가 기묘할 정도로 이 이후에 고양이 사료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 사람들이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음. 다만 농립축산식품부는 해당 고시 이후 사료로 전환된 부적합 식품 사례는 없다고 2024년 4월 밝힘.
3) 항생제 과제 투여 가능성
'살리노마이신' 이라는 항생제가 원료에 과다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의심받고 있음. 해당 성분 과다 투여 시 증상과 해당 고양이들의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 다만 몇몇 사료에서 성분검사 결과 이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옴.
https://youtu.be/pwKOQceAJWY?si=WW-8ypV73CDgw6Yy
수의사 선생님 말씀도 참고합시다.
아... 해외 수입 사료 사먹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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