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지름신

6년 된 전신안마의자 시트 소모품 교체 완료 (브람스 P1010, 등패드, 머리패드)

카노라떼 2024. 6. 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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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년 전에 산 브람스 컴백 p1010 전신안마의자가 아직도 고장이 안난다. 중간에 점검도 안받았는데 그리 빡시게 안돌려서 그런가 뽑기가 잘되서 그런가 여태 잘 돌아간다. 대신 시트는 가죽시트라는데 유사 가죽인건지 껍질이 다 벗겨져서 갈갈이 찢어지고 있었음. 

 

 

 

 

이러다보니 안마의자 사용할 때마다 옷에 엄청 가루 뭍고 난리인 상황이었음. 그래서 더더더 잘 안쓰게 되고.. .이걸 버리기에는 너무 잘 돌아가고... 구매할 때는 2년만 버티면 본전 뽑는다는 마음이었는데 이미 그 시점은 훌쩍 넘어 버린 상황이라 고민이 길어지다가...

 

이제 더 두면 교체할 소모품 단종되겠다 싶어서 브람스 홈페이지 검색해서 AS요청 전화를 할까 하다가 보니까... 홈페이지에서 그냥 소모품 주문이 된다.

 

 

 

 

근데 좀 빡치는게 배송료가 비쌈. ㅋㅋㅋㅋ. 심지어 제품 건별로 배송비 다 따로받고, 하나는 7천원, 하나는 5천원을 배송료 받음. 막상 도착한 제품 사이즈 보면 이 배송료를 받는 이유가 납득이 안되는 덩치였음. ㅋㅋㅋㅋ. 

 

원래 이런 전신안마의자 이런건 소모품 팔아서 마진 채우는건 알고 있었지만 여기에 배송료로도 뽑아 먹는건 좀 너무 맘상하는 일인거 같다. 잡은 물고기는 알뜰하게 뽑아먹는다는 것인가... (그리고 배송료 뿐 아니라 소모품 가격도 꽤 비싸다.)

 

그래서 소모품 두 군데 교체하는데 25만원 넘는 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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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도착. 

 

 

 

 

비싼 배송료지만 추가적인 내부 2중 포장 없이 그냥 무료배송 업체들보다도 안좋게 비닐 외부 택배 봉투 하나에 담겨서 도착. 25만원어치 구매하는데 이것에서 진짜 크게 맘 상했다. 다음에 안마의자 바꾸게 되면 여기는 안쓸란다.

 

 

 

이렇게 두 부위 (등패드, 머리패드) 산거임.

 

 

 

등패드는 안쪽에 마사지 코드 연결하는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근데 보다 보니까 머리패드, 등패드만 교환하니까 한 군데가 더 낡았는데 교체를 못한다. 아니 저걸 또 따로 파는거였구나...  

 

 

 

등패드 커버부위인거 같은데 따로 소모품으로 안팔거면 18만원 짜리 등패드 사면 같이 줘야지 왜 없는거냐. 허허. 참고로 리모컨은 13만원이다. 이제 리모콘 고장나면 그냥 버려야겠다.

 

 

 

 

 

 

 

 

결국 등패드 앞에 저 부위를 그냥 쓰면 천이 마찰에 너무 금방 찢어질듯하여 기존 껍질 벗겨지고 있는 패드 위에 테이핑 해서 다시 부착했다. 돈 25만원 썼는데 이게 뭔 꼬라지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마지막 소모품 교체임. 이제 고장나면 버려야지. 최신 안마의자 보급형 인터넷 주문하면 100만원이던데 25만원 주고 소모품 교체하는게 맞는 일인가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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