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읍에서 중산간으로 올라가는 길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식당들이 꽤 여러개 모여 있는 길이 있다. 그 길에서 30년 가량 오랫동안 국밥 맛집 명성을 이어온 곳이 이번에 다녀온 '소문난 할머니집' 이다.
제주 순대에 대한 걱정스러움이 많아서 순대국밥집은 시도를 잘 안해왔는데, 여기는 제주 순대 스타일은 아니고, 서울에서 흔히 보는 순대국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서 도전했다.
그래서 제주 순대는 어떻길래 그러냐고...? 오호... 으흠... 고기 잡내가 아주... ㅋㅋㅋㅋ.
요게 순대 국밥
안에 밥이 들어가 있다.
잡내가 거의 없고 깔끔한 맛이다.
아주 특별한 그런 건 아니지만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요건 밥이 별도로 있는 따로 국밥
열무국수
의외로 괜찮았고 양이 많음.
이 집은 김치를 직접 담그신다.
그래서 푹 익은 열무가 들어간 열무국수가 꽤 괜찮음.
비빔밥
예상 가능한 그 비빔밥.
그리고 꽤 굶주린 채로 방문한 것이라
머릿고기도 한접시 주문해 보았다.
순대와 머릿고기가 나오고,
돼지 내장 부속은 안나온다.
(순대 국밥 안에는 내장이 있다.)
부속 안주는거 좀 아쉽네.
소문난할머니집 메뉴
멸치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도 있음.
순대국밥 안먹는 사람들은 국수를 먹으면 된다.
순대국밥이 땡기는데 이 근처를 지나고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전형적으로 시골 할머니가 운영해오신 딱 그런 분위기의 식당이다.
구멍가게도 겸하고 있음.
제주 소문난할머니집
주시 조천읍 남조로 2367
영업시간 7시 ~ 18시 (실제로는 18시보다 좀 더 일찍 종료)
매월 2주 4주 화요일 휴무
#제주도민맛집
#제주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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