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봉개 명도암 교차로에서 애조로 반대편으로 올라가다보면 아크로디니온 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카페가 새로 생겨났다. 가오픈 기간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잽싸게! 다녀옴.
거대한 성곽을 연상하게되는 건물인데. 1층은 비고르 헤어샵이고, 2층이 아크로디니온 카페이다.
요기로 들어가자.
날씨가 좋다면 테이크아웃해서 정원에서 즐길 수도 있다. 쌀쌀한 가을 날씨라 카페 안으로 입장.
카페는 제주 함덕해수욕장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전라도 앞바다 섬들도 보인다.
억새들이 보이는 제주 가을.
카페는 저기로 올라가면 된다.
편안한 공간이라기보다는 멋있는 공간이다. 통유리로 제주 바다를 감상하라고 만들어놨다. 멋있음.
의자도 그리 편하지는 않으니까 인스타 감성 넘치게 사진 찍고 음료 먹고 돌아오면 된다.
이거 엄청 위험하니까 주의. 음료 먹는 내내 꽤 많은 사람들이 저기에 걸렸다.
아크로디니온은 그리스어로 첫 열매, 가장 좋은 것, 꼭대기 라는 뜻이라고 한다. 디니온 이라는 부분이 입에 안붙어서 그냥 아크로 카페로 기억해뒀다.
이쁘긴 마이 이쁨. 카페라기보단 옛 궁전 구경하는 기분.
#아크로디니온메뉴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라떼, 코르타도, 비올레토, 르뱅쿠키, 까눌레 주문.
아이스 아메리카노
좀 쌉소롬한 맛이 강함. 아쉬움.
코르타도 (가운데 작은 라떼처럼 생긴거)
우유가 적게 들어간 라떼라고 보면 된다. 라떼를 진하게 먹고 싶다면 이걸 주문하자.
따뜻한 라떼
이쁘다.
아메리카노랑 원두가 다른건지는 모르겠는데 산미가 좀 높게 느껴져서 입에 안맞았음.
까눌레
살짝 별로.
르뱅쿠키
견과류 고소함과 초콜릿 달달함이 좋음.
달달한거 좋아하면 추천.
따뜻한 아메리카노
무난함. 부드러움.
비올레토
블루베리 잼인가 시럽이랑, 레몬 소다를 섞은거라던가 그랬음.
이쁨.
제주카페 아크로디니온
제주시 명림로 100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화요일 휴무
2층 카페 실내는 노키즈, 노펫
1층 정원은 유아, 애완동물 입장 가능
전구역 금연
#제주카페
#신상카페
#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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