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베트남 '17

[호이안] 반세오 맛집 베일 웰 Bale Well (무조건 추천)

카노라떼 2017. 2. 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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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구시가지 중앙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반쎄오 Banh Xeo 맛집 베일웰 에서 첫 호이안 식사를 했다. 워낙 유명해져서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인데 자리에 않으면 사람 수만큼 반세오 세트가 차려진다. 음료만 추가 주문하면 됨.


보통 이런데는 너무 관광화되서 맛이 없는 경우가 있던데 여긴 한 입 먹어보니... 아...!? 마싰썽!! 이 집 아들인가 싶은 청년이 반세오 싸는 시범을 보여주고 가는데 상추에 야채 얹고 백김치 얹고 튀긴 스프링롤이나 반세오를 넣고 넴누이 라는 돼지고기 꼬치구이를 넣어 잘 싼 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입에 가득차는 느낌이 풍요롭고, 넴누이가 꽤나 한국의 돼지양념갈비 맛이라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근데 먹다보니 살짝 비릿한게 있었는데 첨에는 소스인가 했는데 하나하나 찾아보니 야채 중에 잎넓은애 하나가 비릿한 맛이 난다. 라떼는 그럴리 없다 맛 똑같은거 같다 했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어성초라고 비린향이 나는 베트남 쌈채소가 있는데 그 녀석이었나 싶다. 피쉬민트라고도 부르는데 여자들 몸에 좋다고 한다.


암튼 요 집은 이렇게 1인분에 120k 하는데 양은 배를 잘 채워주는 충분한 양이라 베트남 오고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참고로 반세오는 엄밀히 말하자면 쌈싸먹는 걸 말하는게 아니라 같이 나오는 음식들 중에 부침개처럼 생긴 녀석을 말한다. 세팅할때 주는 물티슈랑, 후식으로 주는 푸딩이 별도 요금이라는 포스팅도 있던데 우린 음료만 추가 결제됐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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