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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보홀로 페리타고 도착해서 벨뷰 리조트 숙소 들어가는 길에 폭우가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트라이시클 타고가느라 옷 절반 다 젖고 가방은 흙탕물 튀고 ㅋㅋㅋㅋ. 선착장에서 택시랑 트라이시클 동시에 비딩붙여서 300 500까지 깍았는데 딴데는 돈 펑펑 쓰고 이럴려고 우리가 돈을 아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운 건 아니고 그냥 가면서 둘이 빵빵 웃겼다. 둘이 앉아도 엄청 좁은데 가방에 비큐몰서 쇼핑한 짐봉투까지 꼬옥 껴앉고 감. 아니 이 좁은걸 세명이서 타고 갈 수도 있다고 한다.
비큐몰 크다. 엄청 크다. 비큐몰 비큐몰 하는 이유를 알 거 같음. 피자헛서 싸게 점심해결하고 돌아가는 페리티켓까지 여기서 샀다. 오션젯 프로모션가로 팔고 있고 편도 500, 왕복 800. 세부서 그렇게 찾기 힘들던 글로브 유심 파는데도 있어서 40에 사고 로드 300도 사서 숙소서 해보는데 좀 망했음. 그건 나중에 여행 돌아가서 포스팅. 선착장서 트라이시클을 타던 택시를타던 비큐몰 들어서 삼십분만 기다렸다가자고 쇼부보면 된다. 추가요금 따로 안받음 걍첨부터 들어서 가는 걸로 가격밀당하면 된다. 우리 삼십분만 있다온다하고 한시간 뒤에 나와서 좀 미안했음. 근데 비큐몰앞에 차 세울데가 마땅찮아서 트라이시클 때나 들었다 가자고 하는게 나아보이긴 함. 트라이시클로 숙소까지 300인데 가면서 요금표 보니까 현지인들은 20-40정도의 거리별요금에 타는거 같더라. 관광객들이 호구지 뭐. 알로나비치-벨뷰리조트(돌호비치) 사이의 트라이시클은 150정도가 정가라고 함.
정작 걱정했던 페리 티켓은 선착장 도착하자마자 호객 중인 아저씨의 꼬득임에 더 빠른 시간의 싼티켓(편도520) 타고 들어갔다. 10:15에 선착장 도착했는데 10:30 표 있다며 아저씨가 여기서 사라고 꼬심. 오션젯 표파능 곳이 아니라 2go supercat 슈퍼캣 페리라는건 함정.
벨뷰 리조트 짱 좋음. 수영장도 좋음. 날씨만 좋다면 참 좋을텐데 비는 그쳤는데 먹구름과 바람에 수영장 물이 참 차다. 12ft(3.6m)풀이 있어서 라떼는 입영연습하고 노는데 난 살짝 들어갔다가 쫄아서 금방 나와서 얕은물4ft(1.2m) 에서 놀았다. 인피니트풀이라고 부르는데 수영장이 해안 바로 앞이라 바다위에 있는듯한 연출이 된다. 짱 멋지고 수영장도 큼. 날씨만 좋으면 참 좋은데 하아...
컵라면 먹고 이동 피로에 둘 다 기절한듯 자고 있는데 밤 아홉시에 똑똑똑 하더니 룸서비스 라면서 케이크 주고갔다. 웰컴케이크인가봄. 빠다초코케이크라 달달. 아 그리고 우리 방 업글 받아서 투싱글베드룸이 아니라 킹베드 오션뷰룸 배정되었다. *^^*
벨뷰리조트에 방안에 개미가 참 많다. 음식물 있던 곳마다 금새 개미 꼬임. 바퀴벌레보단 낫지 뭐.
내일은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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