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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129

[제주/이도2동] 밥도둑 간장게장, 꽃게탕을 만나다. 백가네꽃게찜전문점

제주시청 부근의 오래된 맛집이다.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어가던 중에, 역시 입맛없을 땐 짠딴짠단이지~! 라는 마음으로 밥도둑 간장게장을 먹으러 왔다. 간장게장 1인, 꽃게탕 소 요렇게 해서 4명이 먹었다. 사진의 간장게장이 1인 분량이다. 생각보다 양이 엄청 실하다. 게껍질 안에 살이 꽉꽉 들어차 있는데 간장에 푹 절여 익힌 스타일이라기보단 간장 소스에 하루 정도 담궈서 내놓는듯하다. (난 수일간 익힌 스타일이 더 좋은데...) 그래도 맛있다. 밥도둑 딱 맞음. 고추를 상당히 매운걸 사용하는지 먹다보면 점점 매운맛이 올라온다. 간장은 그리 짜지 않은 편이다. 함께 주문한 꽃게탕은 아주 대놓고 맵다 ㅠ.ㅜ 사실 꽃게탕은 매콤해야 제맛이긴하다. 국물이 칼칼하고 달달하다. 꽃게속살은 부드럽고... 당신의 집나..

매뉴팩트커피 폴고갱 원두, 포장 바뀌었네?

또 원두사러 연희동 매뉴팩트커피 방문, 매뉴팩트원두들 포장이 전반적으로 변경되었다. 블렌드 원두는 흰색 바탕. 싱글오리진은 보통의 누리끼리한 박스 색상으로 균일화. 기존의 색상으로 원두가 구별될 때보다는 좀 불편하다. 패키지 재질이 여리여리해서 밀봉이 잘되었을까 의문이기도 하고. 원가절감책이 아닐까 싶다. 당연하지만 맛은 여전히 위대하다. :) 매뉴팩트커피 원두 폴고갱 227g 15000원다크초콜릿, 헤이즐넛, 토피, 밀크파우더, 브라운슈가, 리치 바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원두 구매 시 서비스 커피 제공

일상/집커피 2018.07.27

[서울/명동] 중국집 일품향, 짜장면, 수제 군만두

너무 맨날 명동 개화만 가는가 싶어 이번엔 다른 집을 도전해봤다. 바로 부근에 있는 일품향. 이층에 있어서 눈에 장 안 띄는데 사진보고 입구 잘 찾아 들어가면 된다. * 일품향 유니짜장 간짜장 매니아지만 이 집은 따로 간짜장은 없고 유니짜장이 기본이다. 달다... 달달해서 처음엔 맛있네 싶은데 점점 물리기 시작한다. 평소보다 양을 좀 적게 하면 괜찮게 먹을수 있지 싶다. (배고픔에 또 곱빼기로 주문함) * 일품향 군만두 직접 만드는 군만두라고 한다. 엄청 크고 바삭바삭하다. 내용물도 그득하고. 쫄쫄 굶은터라 충동적으로 짜곱이 군만두까지 했더니만 배터질뻔 했다. (인간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생각보다 군만두 양이 많으니까 감안하고 주문하자. 만둣속에 부추향이 좋고 기름지지 않은 편인데 먹다보니 밀가..

[제주/봉개동] 현지인 추천 맛집 오야짬뽕 (짬뽕,쟁반짜장,잡채밥,볶음밥,콩국수,냉우동)

오야짬뽕 다녀와서 먹어본 메뉴들 후기이다. 짬뽕 맛있음. 이거 먹을라고 오야짬뽕 가는거다.쟁반짜장. 그냥 짜장이 좀 더 낫다. 내 취향에는 좀 소스가 많다. 잡채밥. 옆에 아저씨가 맛있게 먹는거 보고 나중에 시켜봤는데. 맛있다. ㅋㅋ볶음밥. 깔끔하고 무난하다.콩국수. 면이 소면이 아니고 중국집 짜장면발 스타일이다. 양 많음. 콩국수는 원래 안좋아하는데 깔끔함.냉우동. 우동 면발에 잘 익은 열무와 냉면 육수가 들어갔다. 딱 재료 그대로의 맛.

[서울/종로] 간만에 익선동 투어, 신기한거 많아졌네.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익선동이 막 붐업되던 시절이었는데. 어느새 연남동 한복판처럼 변해버렸다. 그나마 특색인건 골목골목 꽃과 나무들을 잘 꾸며놓았다는거랄까. 그렇다곤하더라도 모든 집들이 작고, 사람은 너무 많아, 웨이팅은 기본인터라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는 나이가 된 지금은 눈요기거리에 불과하다는게 좀 슬프다. (뭔소리래) 다른 지역 곳곳에 넓게 퍼져있을법한 가게들이 이 좁아터진 골목에 밀집해있다. 한바퀴 쓕 도니까 예쁘고 좋긴하네. 익선동 한옥거리

[서울/을지로] 세운상가에 피어난 한줄기 힙한 카페 호랑이(?)

여길 찾아가는데 세운상가 리뉴얼하면서 카페&쇼핑몰이 되었나보다 했더니만 청계세운상가는 그냥 좀 깔끔해졌을뿐이다. 그래서 정말 이 카페 호랑이가 있기는 한걸까... 첩첩산골 찾아가는 느낌으로 카카오맵 위치보고 찾아가니까... 진짜 있다 ㅋㅋㅋㅋ 종묘에서부터 내려간다고 보면, 지도상의 위치 좌측 외각에 있다. 3층?? 베트남 스타일 느낌 반미도 있고 커피가 쓴 편인데 라떼는 살짝 달다. 그냥 일반적인 라떼는 없고 호랑이 라떼라고 메뉴가 있는데 시럽나 연유를 첨가한듯 하다. 베트남 컨셉이니 연유겠지. 우유맛이 강한 편이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후르츠 산도를 주문했는데 손님이 많았는지 주문한지 30여분만에 등장했다. 식빵 사이에 크림과 딸기를 가득 채운 ... (요 메뉴가 일본에서 인기있다는 듯하다.) ...

[서울/광화문] 광화문 미진 옆 산토리니 커피 (무려 블루리본 카페!)

종로 한복판에, 산토리니(!) 컨셉 카페라니 언밸런스한 조합이라는 편견을 걷어내고 타는 목마름으로 커피나 한잔 하고 가자 들어갔는데. 어!? 블루리본 카페이다. 헐... 뭐야 여기?? 그래도 네이밍과 인테리어의 충격이 너무 커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커피가 은근 고숩다. 종로 치고 가격도 착하고. 참 만족스럽다. 아무튼 사진은 참 예쁘게 나온다. (위에 사진이 별로인건 내 손이 별로여서다.) 근데 컨셉이 이래 그런가 아재들이 왜 이리 많은지 (나도 아재지만) 찾아보니 강릉 테라로사커피 처럼 강릉 카페거리에서 성공하고 상경한 브랜드인듯하다. 마셔볼만하다. 추천!

[제주/애월] 한적한 길목의 멋스러운 카페, 윈드스톤 제주

제주에서도 애월 요쪽은 효리네민박 때문에 북적북적한 동네가 되어버렸는데 (사실 그 이전부터도 어마무시 관광객이 많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윈드스톤 카페는 애월 해안에서 한발자국(!) 벗어나있어 묘하게 한적했다. 그냥 시골 읍내 모습이랄까. 그 길 한 곁의 시골집을 개조한 곳에 윈드스톤이 자리잡고 있다. 카페 내부 뿐 아니라 마당을 참 예쁘게 잘 꾸며두셨다. 볕 좋은 날은 밖에서 마셔도 (그러라고 구성해 두셨지만) 참 좋지 싶다. 카페 한켠에는 책방을 겸하고 있다. 사장님이 취미를 직업으로 승화시키셨나보다. 아아, 아이스 라떼, 스트롱 라떼(!) 요렇게 고루고루 주문해서 마셔보았다. 스트롱라떼는 우유가 좀 덜 들어간거던가 그랬을거다. (메모 해놨어야는데 까먹음 ㅠ.ㅜ) 맛도 카페 분위기에 어울리게 깔끔하니 ..

[제주/교래] 5월 중순에만 만날 수 있는, 양귀비 꽃밭 제주 렛츠런팜

딱 양귀비가 피어나는 5월 중순에 방문해야 저 엄청난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제주 렛츠고팜. 다른 시즌에는 뭐 다른 꽃들이 피고 있을라나? (유채꽃 시즌에는 유채꽃이 마구 피어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주 마사회에서 경주마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목장이라는데 역시 마사회답게 엄청난 부지에 양귀비를 마구 끼얹어놓고 꽃밭을 만들어놨다. 낮 시간에는 입장해서 인스타 인증샷도 찍고 할 수 있으니까 시간 체크해보고 지나는 길에 코스 추가하자. (우린 너무 늦게-공무원 근무시간 대충 생각하면 된다- 방문했더니 경비원 아저씨가 문닫았다고 못들어가게 해서 밖에서만 구경) 렛츠런팜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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