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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카페 3

[서울/홍대/합정] 카페 레드플랜트 3호점, 합정과 홍대사이 무더위 쉼터

연희동 놀러갔다가 타죽을 것 같은 날씨에 집까지 바로 돌아가기는 힘들겠고, 부근에 좋은 카페없나 검색해다가 즐겨찾기해둔 레드플랜트 카페가 근처에 있길래 가봤다. 이사하기전 1호점은 몇번 갔었는데 3호점은 처음일세? 골목길 사이라서 그런가 연남동 한복판과는 달리 한적하니 좋구만? 두 가지 맛의 원두 중에 고소한 녀석(바디빌더 원두)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무더위를 식혀갔다. 오오 쌉소롬하고 고소하고 찐하고 좋구나. 원두사러 한번 와봐야겠다. 레드플랜트 메뉴 합정 레드플랜트 3호점 월-금 8시~21시 주말 12시~21시

[서울/합정역] 앤트러사이트 합정, 벚꽃구경도 하고 원두도 사오고.

집에 원두가 떨어졌는데 비오는거 하루 더 버텨서 나왔더니 여전히 비온다 -_- 그래도 비온 뒤라 공기는 좋은데 타이밍은 딱 '벚꽃엔딩' 이다. 오늘은 합정 엔트러사이트로 향했다. 합정역에서 내려서 지도에도 안나오는 당인리발전소 길을 따라 상수역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만날 수 있다. 큰 길가에 있는게 아니라 골목 안쪽이니까 지도 확인하며 가자. 제주 엔트러사이트 (포스팅바로가기) 가본적이 있는데 거긴 옛 공장터를 카페로 개조했었다. 여기도 역시나 공장 자리를 리모델링한거다. 앤트러사이트 카페의 컨셉이라고 한다. 카페 이름인 Anthracite 는 무연탄 이라는 뜻이다. 뭔가 블렌딩 원두에 이름과 설명이 블라블라 많은데. 파블로 네루다 원두로 샀다. 나쓰메 소세키 원두가 더 유명하긴하던데 그건 산미가 더 많아..

[서울/합정] 레드플랜트, 한가로이 구경하며 찐한 커피 한 잔 즐기는 여유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서 놀다보면 시원한 커피가 땡기기 마련인데, 흔한 체인점을 가기는 그렇고 맛난 커피집을 찾다보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메세나폴리스 뒷편으로 나가 50m 쯤 전진하다 보면 빨간 마크의 레드플랜트 커피로스터스 가 나타난다. 작은 공간인데, 안은 우리 취향이 아니니 날씨 좋은 날은 외부 테이블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를 홀짝이며 서교동 앞 길을 구경하노라면 이런게 인생의 행복이구나 싶다. 큰 차도 옆이나 메세나폴리스는 번화하지만 은근 이 쪽은 한가롭고 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아 평화롭게 쉬어가는 맛이 난다. 그래서 여기 오면 1인 1커피에 그치지 않고 추가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 그런 곳이다. 따뜻한 커피도 맛나지만 이 집은 더운 날 밖에 앉아 마시는 아이스 커피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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