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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맛집 13

[서울 연남동] 커피리브레 연남점 8주년 되는날 딱 다녀옴

커피리브레 인스타그램서 16일이 8주년이라는거보고 이번 원두는 여기가서 사와야겠따 맘먹고 땡볕이지만 냅다 다녀왔다. 연남동 커피리브레는 2014년인가 2015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곳이 2012년에 개점했다고하니 나도 꽤나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손님인거 같아서 쓸데없이 뿌듯하다. 온두라스 미벤디시온 싱글오리진 원두 하나 사고, 서비스커피는 이번에 8주년 기념으로 행사 중인 핀카하트만 게이샤 원두로 마시는 기회를 얻었다. 산미 높은 원두가 사실 취향은 아니지만 게이샤 원두 귀한건 또 어디서 들어가지고는 이런 때 맛볼 수 있다면 당연히 마셔봐야징! 산미도 좀 있고, 그보다는 꽃향이 입안에 가득찬다. 아아로 마셨는데 산미 있는건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은거 같다. 뜨뜨시 마시면 좀 산미가 부..

[서울/망원역] 망리단길 나들이, 그리고 비빔국수 맛집 원당 국수 잘하는 집

소위 망리단길이라 불리는 망원역 부근 시가지를 정말 오랜만에 돌아봤는데 예전 기억의 가게들이 남아있기도 하고, 대부분은 다른 가게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합정 홍대보다는 옛 서울의 모습을 많이 간직한 동네이다. 그리고 목적지인 원당 국수 잘하는 집에 도착했다. 주문 메뉴는 비빔국수 곱빼기. 주문하고 먹으면서 살짝 후회했다. 양이 너무너무너무 많아. ㅋㅋㅋㅋ 사이즈가 진짜 어마무시하다. 빨간 양념이지만 콩가루가 들어있어서 먹을때 매운맛이 심하지는 않다. 고소하니 좋다. 찐한 멸치육수 국물을 함께 주시는 데 다음에는 잔치 국수 먹어봐야 겠다. 사장님이 옆에서 커다란 멸치 머리 떼고 있으심. 망원동 원당국수잘하는집

[서울/홍대/합정] 카페 레드플랜트 3호점, 합정과 홍대사이 무더위 쉼터

연희동 놀러갔다가 타죽을 것 같은 날씨에 집까지 바로 돌아가기는 힘들겠고, 부근에 좋은 카페없나 검색해다가 즐겨찾기해둔 레드플랜트 카페가 근처에 있길래 가봤다. 이사하기전 1호점은 몇번 갔었는데 3호점은 처음일세? 골목길 사이라서 그런가 연남동 한복판과는 달리 한적하니 좋구만? 두 가지 맛의 원두 중에 고소한 녀석(바디빌더 원두)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무더위를 식혀갔다. 오오 쌉소롬하고 고소하고 찐하고 좋구나. 원두사러 한번 와봐야겠다. 레드플랜트 메뉴 합정 레드플랜트 3호점 월-금 8시~21시 주말 12시~21시

[서울/홍대신촌] 베트남 노상식당 신촌점, 딱 베트남 맛이다!

신촌에서 홍대 걸어가다 발견한 베트남 쌀국수집인데.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딱 베트남이다. 노상쌀국수 +면추가, 새우크로켓 2p 요렇게 주문했다. 생각보다 많이 괜찮다. 기본 쌀국수 기준으로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국물맛과 불지않은 적당한 면발로 흡족하게 쌀국수를 즐길 수 있었다. 셀프코너에 고수가 잔득 있으니까 취향껏 올려서 먹으면 된다. 새우크로겟은 가격에 비해 좀 작은가 했는데 안에 새우가 쏘옥 들어있다. 바삭하게 잘 튀겨서 나온다. 재방문의사 높음. 다음엔 다른 메뉴 먹어봐야지. 베트남노상식당 신촌점 월~토 11:00 ~ 02:00

매뉴팩트커피 폴고갱 원두, 포장 바뀌었네?

또 원두사러 연희동 매뉴팩트커피 방문, 매뉴팩트원두들 포장이 전반적으로 변경되었다. 블렌드 원두는 흰색 바탕. 싱글오리진은 보통의 누리끼리한 박스 색상으로 균일화. 기존의 색상으로 원두가 구별될 때보다는 좀 불편하다. 패키지 재질이 여리여리해서 밀봉이 잘되었을까 의문이기도 하고. 원가절감책이 아닐까 싶다. 당연하지만 맛은 여전히 위대하다. :) 매뉴팩트커피 원두 폴고갱 227g 15000원다크초콜릿, 헤이즐넛, 토피, 밀크파우더, 브라운슈가, 리치 바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원두 구매 시 서비스 커피 제공

일상/집커피 2018.07.27

[서울/홍대] 빵집 브레드룬(BREAD LUNE) 페스츄리, 치아바타, 바게트

일본식 우동 맛집 가미우동 (포스팅 참고) 옆에 있는 작고 맛난 빵집 브레드룬. 라떼양 빵셔틀(?)로 다녀온 곳인데 페이스트리? 페스츄리? 요런거나 바게트 류를 딱딱한 식감이라 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요 집은 꽤나 맛나다.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쫀득하게 만드는데 바게트 겉껍질도 딱딱하지 않아 고소하게 먹었음. 페스트리는 정육각형 박스처럼 만들어 속에 맛난 크림을 넣었는데 고오급진 생크림 느낌이라 우유를 못먹는 나는 살짝 찍먹만 해보고 패스 ㅠ.ㅜ 치아바타도 쫀득쫀득 밀가루맛 안나고 맛나다. 6000천원마다 쿠폰 찍어주니까 금액 맞춰서 사는것 추천. 아 라떼양에게 그리고 빵셔틀은 물론 받지 못했다 하 하 하

[서울/홍대] 리뉴얼로 넓고 쾌적해진 맛있는 커피집 콜마인

원래 좁고 엄청 시끄럽던 곳인데 옆 공간을 다 트고 천정은 나무로 리뉴얼을 한거같다. 쾌적하고 소음도 안울려서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었음. 테이크아웃은 싸고 매장에서 먹는건 꽤 비싼 홍대커피 가격인 곳이지만 춥고 피곤하니 마시고 가는 것으로. 핫 아메리카노랑 핫 카페라떼 숏(7oz) 충격적(?)이게도 숏 사이즈인데 가격은 더 비싸다. 왜죠!?? 샷이 더 들어가는 것도 아닐 터인데... 암튼 맛은 여전히 좋다. 그래도 이 집은 테이크아웃 잔에 아이스커피 받아갈 때가 만족도가 가장 높다^^ 요 쪽 길목에선 그래도 콜마인이 젤 커피 맛집.

[서울/홍대] 쌀쌀할땐 따끈한 일본우동집 가미우동

제주서 서울 뱅기 내리자마자 홍대로 와서 찾은 가미우동. 주말에는 줄서서 먹는 곳인데 평일이라 다행히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내껀 시원한 국물의 냉우동에 치킨 가라아게 추가. 국물 진짜 시원하고 맛있다. 겨울에 찬게 안어울릴것 같지만 사실 냉면도 원래는 겨울에 먹는 음식이었지. 비행기 이동의 피로를 싹 씻어주는 상쾌함. 냉우동이라 면이 두배로 쫀득하다. 가라아게도 순 닭다리살 같은데 맛남. 라떼양은 따끈한 미역우동에 어묵튀김 추가. 미역이 들어가서 깔끔하다. 냉우동이 좀 짭조름하다면 이건 순한 느낌. 취향따라 골라먹기 좋구나.

[홍대/토끼정] 일본 가정식으로 유명한 곳인데 익숙한 무엇이 떠오른다?

홍대 토끼정! 일본 가정식 컨셉 식당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이라는 소설에 등장한 '토끼정' 식당에서 컨셉을 따온 모양이다. 처음엔 일본에서 들어온 프랜차이즈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일본 가정식 컨셉의 전국 곳곳에 지점이 있는 거대(?) 프랜차이즈다. 충격적인건... 음식 먹으면서 가격이 좀 있는데 양이 많은 편이니까 괜찮네. 서가앤쿡 같은 느낌이야. 했는데... 서가앤쿡이랑 같은 프랜차이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서가앤쿡 유행 지났다 싶더니 새로 밀고 있는 모양이다. (약간 속은 느낌) 뭐 맛도 괜찮고 식당 분위기도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니까. 경험해 봐야지? 크림카레우동으로 엄청 유명해진 곳이라고 하는데 내가 우유 들어간걸 ..

[서울/합정] 우동카덴, 수요미식회 우동 맛집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뒷편 골목길 사이에 수요미식회 우동 편에 나온 맛집 '우동카덴' 이 있다. 합정은 자주 놀러가는 편인데 여기 웨이팅이 좀 되는 편이라 몇 차례 실패하고서야 맛볼 수 있었다. 작은 가게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끝이 없다. 수요미식회 나온 것 뿐 아니라 냉장고를 부탁해 정호영 셰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유명해서이기도 하다. 오니기리 개당 2000 이카텐(오징어) 붓카케 우동 8500 카키아게 우동 8500 면발은 쫀득쫀득. 국물은 짭조름하지만 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명세 때문인지 가격이 좀 있는 편이고, 웨이팅도 길고, 좌석간격도 좁아 불편해서 자주 가지는 않을 듯. 합정역 부근엔 여기 말고도 우동 맛집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도 좀 짜고. 일본 우동들의 경향이지 싶다. 라떼나 내 입맛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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