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빠이 체크아웃하고 일찌감치 아야서비스 왔는데 아홉시 반인데 벌써 우수수 밴을 향해 승객들이 돌진하고 있다. 다들 짐부터 싣길래 쿨하게 작은 배낭을 두번째 좌석 시트로 던져넣고 자리를 선점했다. 인생은 선착순이지. 의도적으로 차량을 조정한건지 온통 중국애들이다. 놀라운 점은 모두들 짐이 캐리어... -_- 아시아 애들 멀미 많이한다는 소문인지 한 차에 몰아넣은 기분이다. 그래도 다들 일찍 와서 열시 안됐는데 출바알~ 안녕 빠이. 다음엔 라떼양이 혼자 올게야. (나랑 다시 안오겠데) 태국 멀미약 먹었는데 아직 약효가 안도는지 속이 별로다. 한시간 전에 먹어야나. (원래는 삼십분 전에 먹으라 함) 한시간 이십분 쯤 엄청난 구불구불 커브길을 달려 산 중턱에 있는 작은 식당에 도착했다. 20분간 휴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