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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월 초가되면 산으로 들로 봄 고사리 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점점점 더 소문이 많아지면서 관광객들도 와서 관광 안다니고 고사리 꺾는거 같음. 우리도 제주 고사리 꺾으러 출동!!! 지인에게 제보받은 고사리 명소인데 은근 고사리가 많았다. 고사리를 꺾고 또 꺾고... 허리가 부러져라(...) 정신없이 하다보니 고사리 꽃다발을 만들 수 있었다. 아침 산책 겸 고사리 꺾기 완료. #제주고사리 https://sootacoffee.tistory.com/2930 올해는 신상 장화 신고 고사리 따러 가야지 (제주고사리, 풍년장화) 제주 3월말 ~ 4월은 고사리 시즌이다. 제주 고사리가 그렇게 몸에 좋다고 다들 산으로 들로 고라니 아니 고사리 따러 나가는데 고사리가 지천에 널리기도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

세화민속오일시장 (aka. 세화오일장) 놀러갔다가 밥먹으러 자매식당으로 갔다. 여기 보리밥도 많이들 먹지만 우리는 뜨끈한게 땡겨서 순대국밥 (내장만 주문도 가능)이랑 멸치국수를 주문했다. 둘 다 가성비 좋은 양과 맛이다. 자매식당 메뉴 순대국밥 7000원 보리밥 7000원 고기국수 7000원 멸치국수 6000원 1인 1식 제주 세화오일장 자매식당 휴무일과 영업시간은 그냥 세화 오일장 날짜 맞춰서 방문하면 된다. (날짜 끝자리 0, 5) 아니 근데 이 집 네이버 지도 등록 안되어 있다. 구좌읍 두꺼비집 식당 검색하면 맞은편에 나오는 집이다. #제주맛집 #세화해수욕장맛집 * 위의 링크로 구매 시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제공됩니다. 알차게 모아서 커피 사먹겠습니다.

돌담통닭이라고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판을 치는 치킨 시장에서 제주 세화 마을의 개인 치킨집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있다. 여길 사먹어야지...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이게 특이한게 다른데서 먹어보기 힘든 종류이다. 이름하야 '해물야채통닭' 해물과 야채가 다 들어간 치킨인 것인데, 진짜 신기하게 해물튀김, 야채튀김 맛이 다 느껴지는 치킨이다. 나름 사장님이 외조부모과 외삼촌에게 물려받은 치킨 숙성 방식과 레시피를 가지고 치킨을 만드시는 것이라고 한다. 어쩐지 일반적인 치킨집들과는 맛이 다르다. 염지는 조금 약하게 하시는지 짠맛이 덜해서 좋았다. 찾아보니까 천일염을 사용한다고 나온다. 일반 프랜차이즈 치킨들은 전문 염지약을 사용한다. 자극적인게 부족한 사람들은 함께 주는 양념 소스 찍먹..

제주에서 원두 꾸준히 사 먹는 카페 중에 하나가 하소로커피 원두이다. 주로 중강배전 로스팅인 강력한 원두를 사먹는데 최근에는 좀 심심한게 땡겨서 특별한 원두로 구매해보았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한데 제주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라서 제주 내 배송은 도서배송료가 붙지 않는게 특징이다. 하소로커피 특별한 블렌드 콜롬비아 35% 과테말라 35% 에티오피아 워시드 15% 에티오피아 내추럴 15% 중약배 굿 밸런스, 스윗, 프루티 집에서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에스프레소나 핸드드립커피 레시피도 함께 제공된다.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내려봤는데 확실히 중강배전 강력한 원두보다는 부드러운 맛이다. 살짝 산미도 좀 있는데 오히려 너무 산미가 강할까봐 걱정했지만 그렇지는 않다. 강력한 블렌딩 원두 탄자니아 워시드 ..

간만에 함덕해수욕장 서울시당에서 돼지갈비 회식했다. 고깃집은 아무래도 술먹고 떠들고 하는 곳이다보니 식당 마스크 착용하기 시작하고는 고기 먹으러는 잘 안오게 되었었는데 이제 마스크 벗고 당당하게(!) 식당 가서 고기 먹었다. ㅋㅋㅋㅋ. 돼지갈비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 하겠지만 여기는 나름 제주 도민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반대로 관광객들은 좀 덜 오니까 좋기도 하다. 관광객들은 함덕해수욕장에서는 그냥 연탄구이 근고기 먹으러들 가는거 같다. 서울식당 메뉴 양념갈비, 돼지생갈비, 흑돼지오겹살, 물냉면, 비빔냉면 양념은 미국산+제주산이고, 생은 제주산이다. 냉면도 괜찮지만, 여기는 기본으로 주시는 된장국이 맛있어서 공기밥 주문해서 국에 말아 먹으면 아주 맛있다. 맛있게 냠냠냠 제주 함덕 서울식당 제주시 조천..

제주 혼인지 라고 이름 그대로 누구랑누가 혼인한 장소인데 제주 수국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근데 사실 벚꽃 맛집임. 엄청난 수의 벚나무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우리 강아지 표정이 왜 저런가 하겠지만 좋아하는거 맞다. 억지로 데려온거 아니다. 아 물론 어디 가는지는 몰랐겠지만 산책인거는 알고 있었다. 참고로 반려견 동반 가능한 구역임. 역사적 유래를 따라 전통 혼례 장소로도 제공된다고 한다. 살짝 억지로 사진 포즈 취하는거 같지만 좋아하는거... 맞을...걸? 그래도 착해서 시키면 잘 한다. 혼인지는 탐라(지금의 제주)의 시조인 고·양·부 삼신인(三神人)이 지금의 온평리 바닷가에 떠밀려 온 나무상자 속에서 나온 벽랑국의 세 공주를 각각 맞이하여 혼인을 올렸다는 조그마한 연못이다. 삼신인은 수렵생활을 하고 ..

최근 제주에서 가장 핫플레이스 중에 하나가 되고 있는, 오세득 셰프의 친밀제주 수제버거 가게에 다녀왔다. 영업시간 딱 맞춰서 오픈 직후 바로 방문 (오픈런!?)해서 한적한 분위기의 실내를 구경할 수 있었다. 엄청 널찍(테이블이 40-50개는 되는듯)하고 깔끔한 분위기인데, 실내보다는 실외가 더 멋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 동안 밖에 구경. 이런거 좋아하시는지 조경에 엄청 신경 쓰셨다. 제주 자연과 잘 어우러지게 꾸며 놓았고, 계속 정비되는 중이었다. 인근에 스누피가든이라고 정원 중심의 카페가 있는데 그런 것처럼 여기는 정원 중심의 수제버거집이 아닐까 싶다. 꽃 피는 계절에 다시 와보고 싶음. * 친밀 제주 메뉴 가격 ​ 새우버거 since 2014 19500원 + 블루치즈샐러드 23500원 ..

산타 크리스티나 마에스트렐레 2019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으려고 샀는데 여태 개봉 안하고 벚꽃 피기 직전에야 개봉했다. 가격이 좀 있어서 살짝 좀 싱겁다. 대신 알콜향은 거의 없음. 2만원대 이탈리아 와인인데 나 이탈리아 와인 처음 먹나? 이탈리아 스타일이 이런건지 얘가 이런건지는 모르겠다. 만족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님. 여기에 돈 좀 더 쓰면 1865를 마트 할인가로 살 수 있는 수준이니까 좀 아쉬움. 더 아톰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도 같이 땄는데 막상 두개 가격이 별 차이가 없는데 아톰이 훨씬 진한 맛이다. 대신 얘는 알콜향도 더 있음. 화이트 와인 치고도 좀 달달한 맛이 있다. 그리고 오일장에서 갑오징어 생물 사와서 숙회로 했다. 이거 먹으려고 와인 땄음. 일반 오징어보다 좀 더 두툼하고 쫀득한 맛이다..

제주 종달항 옆에 종달리 마을 초입에 있는 밥집이다. 동네 구경 다니면서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밥 때가 되어서 들러보았다. 순희밥상 메뉴 순희밥상 (기본정식, 2인 이상) 제주 은갈치 조림 (2인 이상) 고등어구이 조림 옥돔구이 성게국정식 소불고기 정식 이 집의 기본 메뉴인 순희밥상 2인 세트이다. 순희 밥상은 2인 이상만 주문 가능하다. 직접 만드신 밥반찬들과 생선, 국으로 구성되어 나온다. 정갈한 스타일이다. 테이블도 몇 개 안되는 작은 공간이다. 제주 출신이신 고두심 배우님이 왔다 가셨나보다. 찾아보니까 채널A 고두심이좋아서 1화에 세화오일장과 종달리 마을이 소개되었다. 제주 순희밥상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5길 38 영업시간 11시30분 ~ 20시 브레이크타임 14시30분 ~ 17시30분 매주..

'더 슬로우' 라고 10시간 이상 훈연하여 만드는 풀드포크와 그릴드 치킨(구운 치킨) 등으로 꾸며진 바베큐 플래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메인 도로 옆에 위치해 있다. 더 슬로우 메뉴 우리는 바베큐 플래터 예약해놓고 갔는데 2인 먹기 적당한 양이다. 그 외 단품으로 그릴드치킨을 따로 할 수도 있고, 샐러드파스타, 풀드포크피자, 오지치즈후라이 등이 있다. 일단 비주얼 만점임 ㅋㅋㅋㅋ 바베큐 플래터는 그릴드 치킨(닭다리살), 새우, 풀드포크 등이 메인이다. 요것들을 함께 나오는 햄버거용 빵에 넣어 잘 조제해서 먹으면 수제 버거를 즐길 수 있다. 제주 당근으로 만든 당근라페도 있고, 감자튀김도 있음. 소스는 취향에 따라 양껏 넣으면 되는데 난 짭조름한게 좋아서 양껏(!!!) 넣었다.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