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리브레 연남점 9주년 기념으로 딱 일주일간 판매 중인 원두다. 길냥이였다가 커피리브레에서 기르고 있는 '연남이'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 저녀석임. 케냐 키앙고테 50%, 에티오피아 리무 볼렌소 내추럴 50% 조합이다. 둘다 산미가 4점, 3.5점으로 높은 편인데 막상 마셔보면 거의 산미가 느껴지지 않고 찐하고 고소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장에서 모든 음료를 연남의밤 원두로 제공하고 있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마셔 봤는데 지금까지 커피리브레에서 마셔본 커피 중에 가장 맛있게 느껴졌다. 집에와서 연남의밤 원두 봉투를 열어보니까, 강배전 원두 빛깔이다. 그래서 이 고소함이 가득한 풍미가 나온게 아닐까 싶다. 이번 주에 싱글오리진으로 케냐랑 에티오피아도 판매하고 있는데 그건 중강배전이고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