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상품 나오면서 새로 판매 중인 원두가 애니버서리 블렌드, 오텀 블렌드, 동티모르 따따마일라우 세 종류인데, 애니버서리는 매년 가을이면 나오는거길래 어텀블렌드로 선택했다. 동티모르는 가을 느낌은 아니기도 해서. 원두를 개봉하고 봉투 안에 코를 가까이해서 깊게 한숨 들이쉬고 원두를 살펴봤다. 아... 향 좋다아아아아앙. 원두 때깔이 부들부들하겠는데 싶더니만 진짜 핸드밀 힘 거의 안들어가고 막 저절로 곱게 갈린다. 지난번 *** 도 그렇더만 한정상품은 원두 상태를 부드럽게 하는게 컨셉인건가? 스타벅스에서 설명하는 오텀 블렌드는 부드러운 허브, 달콤 쌉싸름한 코코아, 은은한 레몬의 풍미에 우아하고 부드러운 스파이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레몬은 모르겠고 부드럽고 쌉싸름한건 알겠다. 음 좋아좋아 가을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