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에 회까지 포장해서 오면서 편의점에 들러서 신상 (아무튼 안먹어봤으니 신상) 맥주를 사봤다. 말표 맥주다.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말표 구두약이란게 있다. 그 브랜드랑 콜라보해서 만든 맥주인데, 그래서 흑맥주다. 그리고 한 모금. 어...? 왜... 이런 향으로 만든걸까? 일단 광고에는 밤향이라고 하는데, 밤은 일단 아니고, 뭐랄까... 이름 때문에 그런가 구두약 향이 난다. 구두약의 풍미가 입안 가득;;; 게다가 곰표는 먹는 브랜드기라도 했지, 말표 구두약으로 먹는 음식이랑 콜라보하는건 좀 그렇다. 이게 히트치면 애기들이 이 디자인은 음식이라고 헛갈려서 혹시 구두약 찍먹이라도 할까 무섭다. #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