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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레트로 느낌 가득한 중앙한방탕 (옛날 목욕탕) 지금은 아마 영업 안할거다. 그 건물 1층에는 네일샵과 공방 등이 있다. 하도리 유명 에그타르트 카페록록 이 세화리에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를 운영 했었는데 옆 공간을 확장에서 앉아서 커피와 에그타르트를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하도리 카페록록은 숙소로 개조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 저기 계단을 올라가면 혜리스마스 소품가게 라는 이름의 소품샵이 있다. 로스터리 카페 풀잎들. 핸드드립커피를 주로 하는 곳이다. 코코하 카카오패밀리. 수제 초콜릿샵이다. 세화복우동 (우동가게) 그 옆은 수작보자기 라는 보자기공방. 길가다 만난 댕댕이. 귀욤귀욤. 호자 흑돼지돈까스 가게. 맛있음. 스테이호자 라는 숙소도 하고 있다. 세화제분소에서 함께하는 라이스..

지나다가 아침에 먹을라고 제주 세화해수욕장 마을 안에 있는 가는곶세화 카페에 들러서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사봤다. 여기는 바게트 등 식사빵도 다양하게 판매하는 카페라 가끔 들르게 된다. 참고로 빵 맛있음 :) 잠봉뵈르 햄이랑 빠다(버터)가 두툼하게 들어있다. 물론 유당불내증이라 난 버터는 맛만 보고 넘김. 바삭 고소한 바게트랑 잘 어우러져서 맛있따. 잠봉뵈르 비주얼 ㄷㄷㄷㄷ 망원동 소금집 생각나네. 제주 가는곶세화 제주시 구좌읍 세화14길 3 영업시간 9시30분 ~ 19시 064-782-9006 가는곶세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hisky_sehwa/ #제주베이커리 #제주카페

제주 세화해수욕장에 있는 서울국수가게 라는 미묘한 네이밍의 식당이다. 물론 제주에서 장사하는 국수집이니가 고기국수를 판매한다. 근데 유명세는 순두부찌개 집으로 소문이 났다. ㅋㅋㅋㅋ. 2인 이상만 주문 가능한 순두부 백반이 있는데 이걸 주문하면 뚝배기 하나에 순두부가 나와서 덜어 먹으면 되고 다양하게 반찬들이 나와서 백반 정식을 먹을 수 있다. 우리가 먹은 날은 반찬으로 소불고기가 있었음. 어떤 사진 보니까 생선구이가 나오는 날도 있다. 무난무난하니 괜찮음. 순두부찌개 집들이 찬은 아무래도 적은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백반집인데 순두부찌개를 파는 느낌이라 그런가 반찬이 다양한게 좋다. 순두부찌개 자체 양은 2인 치고 좀 적다고 느껴졌음. 순두부찌개 외에 비빔국수도 평이 좋음. 서울국수가게 메뉴 순두부 2인..

도도톳김밥 메뉴 가게 이름도 그렇고, 보통 관광객들은 톳 김밥 많이들 사먹는다. 하지만 도민은 역시 일반김밥이지 ㅋㅋㅋㅋ. 매장 공간도 있어서 매장에서 먹어도 되고, 김밥 말고 분식점 답게 라면, 순대, 떡볶이도 판매하고 있다. 제주 먹거리 기념품도 은근 판매하고 있음. 제주 세화해수욕장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도도톳 김밥에서 원조김밥 (일반김밥) 사먹어봤다. 여기 지나면서 많이 봤는데 그냥그냥 제주 관광객 상대하는 김밥집이구나 했더만 맛집이네? 이 김밥이 원래는 야채김밥이었는데 그러니까 비건 김밥인줄 사람들이 알아서 얼마 전에 이름을 바꿨다고 하셨다. 원조김밥은 사실상 일반 김밥인데 계란이 무려 세 줄이 들어간다. 아니 사장님 이러실거면 그냥 계란 김밥이라고 하시지. 그럼 더 잘팔릴텐데. ㅋㅋㅋㅋ. 이 ..

대규모 서점 공급망이 아니라 개인 사장님들이 취향 껏 운영하시는 서점들을 독립서점 이라고 부르나보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대부분이 이런 개인 서점이었는데 요즘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들이 되어 버렸다. 독립서점 제주 풀무질은 세화해수욕장 부근에 있었는데 같은 세화리 지역이지만 좀 더 안 쪽으로 이전하였다. 찾아가기에 조금 거리가 멀어져 버렸지만 대신 부근이 더 한적해서 분위기가 넘친다. 조용히 책을 보시는 분들이 많다. 서점 안은 사장님 취향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여기 사장님이 서울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에서 풀무질 이라는 동명의 서점을 93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하셨다고 한다. 나 한참 혜화동 대학로에서 디굴거리며 놀 때 그 동네 서점 사장님이셨구나. ㅎㄷㄷㄷ. 난 인문학 서적 1도 안보는 사람이라 가봤을..

우유식빵, 흑보리사워도우, 초코바게트, 무화과바게트, 바게트 시오앙버터, 잠봉뵈르, 크렘브륄레토스트, 저온발효와 천연발효종 사용 에그타르트 세화해수욕장 구경하고, 세화 마을 안쪽도 구경하다가 더위도 식힐 겸 세화에서 유명한 베이커리 중에 하나인 #가는곶세화 에 들렀다. 배는 부르니까 빵은 안땡기고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어... 근데 맛있음. 사실 소문은 듣고 간거긴한데. 기대보다 더 맛있다. 쌉소롬하고 엄청 고소하다. 가는곶세화 빵이 맛없다는건 아니고... 커피는 큰 기대 안했는데 꽤 맛있다. 여기 커피 로스터리 하는 곳은 아닌데 원두를 꽤 맛난걸 가져다 쓰시는거 같다. 지난번에 설명 보니까 나름 특제(?) 블렌딩 원두 한거 쓰신다는데. 배합이 좋구만. 가는곶세화 큰 창문 바깥쪽이 당근밭인데..

제주 세화해수욕장 부근에 멋드러진 칵테일바가 생겼다. 비가오던 어느날, 찾아가 봤는데. 오.... 역시 소문대로 분위기 좋다. 요 가게의 이름은 엘 플로리디타 El Floridita 라고 한다. 무슨 뜻인가 찾아보니 헤밍웨이가 사랑하던 쿠바의 단골술집 이름이라고 한다. 뜻은 작은 플로리다. #엘플로리디타메뉴 피나콜라다, 롱아일랜드아이스티, 그리고 행사 중인 생맥주(5월초 방문, 포스팅 겁나 늦게 올리는중)를 주문했다. 피나콜라다 담겨나온 그릇이 완전 귀요미 ㅋㅋㅋㅋ. 제주에서 보기드믄 도시 냄새 물씬 풍기는 칵테일바였다. 바다 앞이라 더욱 좋구만. (사실 바다는 안보임) 제주 엘플로리디타 제주시 구좌읍 세화1길 39 영업시간 매일 18시 ~ 02시 https://place.map.kakao.com/743..

제주 세화해수욕장 나들이 중에 발견한 커피 로스터리다. 이름부터 구씨 로스터스 라고 작명하신게 커피에 대한 혼(?)이 느껴진다. 난 어느 카페를 가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즐기니까 그거로 한잔~! 다른 손님을 보니까 핸드드립 주문하셨나본데, 사장님이 원두 선정도 설명하고, 핸드드립 과정도 바에서 앉아 지켜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의 카페는 오랜만이구먼. 커피머신으로 내려지는 아메리카노는 자체 블렌딩 원두를 사용하신다는데 산미가 거의없고 부드럽고 찐득한데 깔끔하다. 오묘한 설명이지만 아무튼 느낌이 그렇다. 커피도 맛나고 카페 안으로 오후 햇살이 진짜 예쁘게 들어와서 편안하게 즐기다 왔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세화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초입 부근이라 지나가던 관광객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