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 있는 약천사에 다녀왔다. 사실 지난 가을에 다녀온거 이제 포스팅한다. ㅋㅋㅋㅋ. 아무튼 봄날에 산책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 조만간 부처님 오신날이니까 더 멋지게 꾸며놨을거라 늦게나마 올려본다. 약천사는 신라시대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주 오래된 사찰인데, 이후 작은 암자 수준으로 머물다가 1981년 약천사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창건되었다. 서귀포 바다를 바라보는 멋진 곳이다. 사찰 이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솟는 샘물과 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에 붙여졌다.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자랑하는 절로 1981년 주지로 부임한 혜인에 의해 불사가 크게 일어나 1996년 대적 광전이 세워져 유명해졌다. 29m 높이의 대적 광전은 조선 초기 불교 건축 양식을 띤 콘크리트 건물로..